[공동기획-제9회 중국희곡 낭독공연] <파도가 밀려올 때>
2026.08.15 ~
2026.08.16
※ <예술가와의 대화> 8.15.(토) 공연 종료 후, 객석
- 사회: 연극평론가 김소연
- 참석: 번역 장희재, 연출 박주영, 배우 이진경 정제이
*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SF 모노드라마로 공연은 AI가 관객에게 답을 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AI와 사용자와의 관계를 되짚어 가며, 어머니를 잃은 뒤의 다양한 대화의 순간들을 따라간다. 삶 속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문제들은 일상을 메우는 다양한 물소리로 표현되며 섬세한 영상과 물, 빛, 그리고 배우가 함께 시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인간으로서 불완전한 두 존재 AI와 딸이 세상을 마주하며 끊임없이 의지하는 엄마의 기록과 기억을 함께 쫓아가며 우리는 이것이 이미 세상에 없는 엄마에 대한 추모이자, 체화된 애도이며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시도임을 알게 된다.
2024 '난징청년연극제(南京青年戲劇匯)' 경쟁부문 최우수작품상 및 관객 인기상 수상하고 2025 '일인극의 빛(獨角戲之光)' 최우수 프로듀서상 수상, 최우수 극작상 노미네이트되었으며 2025 '아라냐연극제(阿那亞戲劇節)' 특별초청작으로도 공연되었다.

SYNOPSIS
전직 수영선수인 리메이는 어머니를 여의었다. 외삼촌 부부는 리메이에게 엄마를 대체할 맞춤형 AI를 장만해준다. AI는 어머니의 생전 기록을 학습하였지만 아직 어설픈 엄마이다. 리메이는 만 20살이 되었지만 홀로서기를 하기엔 아직 모르는 게 많은 어설픈 성인이다. 원래 수영선수였던 리메이는 자율신경 실조증을 겪게 되면서 선수의 삶을 그만두었다. 리메이는 AI의 도움을 받아 서서히 수영강사로서 새로운 삶에 적응해 간다. 그러나 성공적이었던 다이빙 시범 이후 그녀의 생활은 점점 꼬여만 간다.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해도 될까. 그녀는 그녀의 엄마처럼 될까. 엄마는 죽기 전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녀 마음 속에 침잠해 있던 트라우마와 상처가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난다. 아직은 부족한 리메이와 AI, 이들은 완전한 존재로 성장할 수 있을까.
만드는 사람들
작 류자오(劉釗)
번역 장희재, 전미리
연출 박주영
조연출 오승희
영상·사운드 임정은
기술감독 김종석
무대감독 신희존
조명감독 김민재
영상감독 윤호섭
음향감독 김정훈
기획·홍보 코르코르디움
주관 한중연극교류협회
출연
이진경 정제이
[제9회 중국희곡 낭독공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중국희곡을 낭독공연으로 선보이고 공연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중국희곡 낭독공연>이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한중연극교류협회의 주도하에 외부 기관과 협업으로 2018년 첫선을 보인 이후 한중 연극계 간 의미 있는 교류를 지속해 온 사업을 2021년부터 한중연극교류협회와 국립극단이 공동주최하고 있다. 새로운 형식의 낭독공연을 통해 낭독극의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개된 작품을 민간 단체에서 본공연으로 제작하기도 하는 등 양국의 문화 다양화에 긍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한중연극교류협회]
한중연극교류협회는 2018년 한국과 중국 그리고 대만, 홍콩 등을 포함하는 범중국어 문화권의 연극교류 증대 및 상호 이해 증진과 예술적 창의 도출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해마다 중국희곡을 엄선하여 번역 출판하고, 그중에서 작품을 선정, 국내 유수의 공연예술창작자들을 매칭하여 국내 관객에게 낭독공연으로 소개하고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해왔으며 국내 작품도 중국어권에 소개하는 작업을 계속 해오고 있다.
작 류자오(劉釗)
연극 연출, 극작가. 창작집단 ‘그룹채팅3(群聊3)’ 멤버. 상하이연극아카데미 연출과 석사. 도시와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창작을 통해 동시대 속에서 아직 충분히 이야기되지 않은 ‘나와 관련된 것’을 발견하고자 한다. 집필한 작품으로는 <파도가 밀려올 때(海浪襲來時)>, 《노동자 15분의 집: 어떻게 공연을 만들까(勞動者15分鐘之家:如何製作一場演出)> 등이 있으며, 연출작으로는 <어쩌다 또 여기로 돌아왔을까(怎麼又回到這裏)> 등이 있다.
연출 박주영
주요수상
2023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 수상
주요작품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 <매달린 집>, <연차대전>, <영자씨의 시발택시>, <마른 여자들>, <고쳐서 나가는 곳> 외 다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