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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국립극단 인문학 강연 <명동人문학> 하반기 프로그램 공개
  • 등록일 2026.09.21

    조회 47

무대 위로 소환된 신화의 세계를 들여다보다

 

국립극단 인문학 강연 <명동人문학> 하반기 프로그램 공개

 

- 상반기 86% 점유율로 유료화 안착한 대표 인문 프로그램 …‘예술과 신화’ 주제로 8회 진행

- <역행기>, [안트로폴리스] 등 신화 모티프 하반기 제작공연과 연계해 사유 확장

- ‘오디세이’ 열풍 이끄는 김헌 교수 등 분야별 최고 석학과 전문성 갖춘 사회자 참여

- 국립극단, 시민 친화 ‘생활예술사업’ 지속 운영으로 명동예술극장 개방성 실현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은 오는 10월 6일 명동예술극장에서 인문학 강연 <명동人문학>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시한다. 10월부터 12월까지 극장 공연 시즌 중 별도 공연이 없는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하반기 대주제는 ‘예술과 신화’다.

 

<명동人문학>은 연극을 비롯한 공연예술과 인문학을 횡단하며 연극계 종사자 및 시민 관객에게 사유의 확장과 창작적 영감을 제공해 온 국립극단의 대표 인문 프로그램이다. 국립극단은 단순 공연 제작을 넘어 시민 희곡낭독 아카데미 <명동: 낭독으로 잇다>, 백스테이지 투어, 거리예술공연 <한낮의 명동극> 등 다채로운 생활예술사업을 전개하며 누구나 극장을 일상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명동예술극장의 개방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특히 <명동人문학>은 올해 유료 전환 이후에도 상반기 86%라는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했고, 관객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며 굳건히 안착했다.

 

2026 상반기 <명동人문학> ‘예술과 과학’ 주제 홍성욱 서울대 교수 강연

 

이번 하반기 강연은 그리스 신화부터 고대 근동, 이집트, 북유럽 신화, 21세기 디지털 게임 서사까지 인류의 신화가 예술작품 속에 투영되고 변주되는 방식을 다각도로 조망한다. 특히 국립극단이 선보이는 신화 모티프 제작공연 4편(<역행기>, [안트로폴리스Ⅲ~Ⅴ])과 긴밀히 연계되어 무대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최근 영화 <오디세이> 열풍과 함께 서양 고전 읽기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가 자문이자 강연자로 참여해 그리스 신화와 서구 예술문화의 뿌리가 된 미노스 문명을 짚어낸다. 또한 고대 근동 문명 권위자인 주원준 연구원이 인류 최초의 서사인 ‘길가메쉬 서사시’를 통해 하반기 공연 <역행기>의 서사적 배경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심재민 연극평론가와 정암학당 김기영 박사가 각각 ‘한국 연극 속 신화’와 ‘테베 왕가의 비극 신화’를 다루며 [안트로폴리스] 연작과의 유기적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홍진호 서울대 교수, 유성환 단국대 연구원, 이준석 방송통신대 교수, 이경혁 게임평론가 등이 참여해 문학·미술·게임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지적 성찰의 장을 완성한다. 전체 8회 강연은 서양고전학을 전공한 김충구 연구자가 사회를 맡아 강연자와 관객 사이의 학술적·예술적 교감을 한층 밀도 있게 이끌 예정이다.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신화는 인간의 근원적인 고뇌와 존재 이유를 담고 있는 거대한 서사이자, 오늘날 무대 예술이 끊임없이 길어 올리는 영감의 원천”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과 연극인이 함께 예술의 뿌리를 탐색하고 동시대적 질문을 나누는 풍요로운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명동人문학>은 전석 1만원(비지정석)이며, 연극과 인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국립극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월별 강연을 통합하여 해당 월 첫 강연일 기준 2주 전부터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문의 1644-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