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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뼈의 기행> 백준길, 그의 삶
  • 작성자 김*화

    등록일 2019.06.06

    조회 3648

"내가 아버지 어무이와 함께 고향땅에 묻히고싶은게
그리 죄가 됩니까?
차라리 그때 기다리라는 약속이나 하지말지..."
13년전 헤어진 부모를 원망하며 살았다
3년을 기다리다 지쳐 스스로 고아라고 자책하고 살았다
어느덧 노년의 삶이 나에게 다가왔을때, 잊고살았던,아니 애써 잊고자했던 부모님이 생각났다
애써 피하고 싶었던 13살때의 내모습
그리고 나의 부모님~
백준길은 그의 아버지보다 훨씬 더 나이들어서야
부모님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나는 그의 눈빛, 숨소리,동작하나하나 놓치지않고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그의 곁에 그의 손을 잡고 있는 내모습이 보여 울컥했다
나는 오늘 연극을 본게 아니라 철저히 백준길이라는 어느 노인의 삶을 보았다
마지막 노인의 허공을 응시하던 눈빛에서
문득 나는 얼음이 살짝 띄워진 식혜를 건네주고 싶었다
그 이유는 모르겠다.

박상종배우님~배우님의 눈빛은 꽤 오래도록 내가슴에 남아있을꺼 같다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날수없었다
나도 그의 손을 잡고 있었기에 ...
뼈의기행-포스터120x167.png
뼈의 기행

- 2019.05.31 ~ 2019.06.16

- 평일 20시, 주말 및 공휴일 15시 30분, 화요일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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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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