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폴리스Ⅲ] 오이디푸스
2026.09.24 ~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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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명동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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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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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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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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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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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국립극단은 2023년 독일 함부르크 도이체스 샤우슈필하우스에서 초연한 롤란트 쉼멜페니히의 발칙한 신작 [안트로폴리스 5부작]을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다. [안트로폴리스 5부작]은 유럽 문명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건국 신화인 테베 왕가를 기반으로 한 고대 그리스 신화의 비극들을 탐구한 작품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문학·철학·심리학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조상이자 친척인 디오니소스, 라이오스, 아오카스테 등까지 폭넓게 다루며 테베 왕가의 비극적 인물들을 현대의 맥락에서 재조명한다.
이에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국립극단은 긴 시간 동안 작품 준비 과정을 거쳐 2025-26년 2개년에 걸쳐 5부작을 차례로 선보인다. 2025년에는 안트로폴리스Ⅰ,Ⅱ편인 <프롤로그/디오니소스>와 <라이오스>를, 2026년에는 Ⅲ,Ⅳ,Ⅴ편인 <오이디푸스>, <이오카스테>, <안티고네/에필로그>를 순차적으로 무대에 올린다. 2025년에 이어 국립극단의 [안트로폴리스 5부작]을 다시 여는 <오이디푸스>는 5부작 중 핵심 축을 이루는 작품으로, 시리즈의 전반부에서 제시된 ‘도시의 기원’과 ‘권력의 비극’을 이어받아 인간 존재의 인식 구조를 깊이 탐구한다. 오이디푸스가 진실에 다가갈수록 개인의 비극을 넘어 인간 존재 전체의 물음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그리며, 이는 오늘날 개인이 사회 속에서 자신을 규정하고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오이디푸스>의 연출을 맡은 강량원은 무대 안팎에서 감각적이고 사유적인 연극 언어를 모색하며, 한국연극의 형식 실험과 표현 확장을 꾸준히 이끌어 왔다. 단순히 무대 위 텍스트의 의미를 전달하는데 머물지 않고 인물이 처한 상황과 감정의 결을 신체적 행위와 시각적 이미지로 구현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