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희곡 공모 선정작 낭독공연] 야견들
2025.09.27
※ 예술가와의 대화: 9.27.(토) 공연 종료 후, 객석
- 참석: 배해률 작가, 윤혜진 연출
작품 소개
2024년 국립극단 창작희곡 공모 우수상 수상!
★★★★★
“삶에서 삶이 아닌 것을 떼어내고 객관화하는 순수한 시선이다.“
“그 시대의 보편적 시선으로 ‘사람’이라 한정된 범위 바깥의 존재들의 삶을 유머와 함께 포용하려는 의지가 돋보인다.”
— 심사평 중

시놉시스
1938년 일제강점기, 안개 짙은 농무산 자락에 자리한 깊은 산골 외딴 여관. 모던걸 복장을 한 의문의 사내 김시우가 쓰러진 채 발견되면서 고요했던 마을은 서슬 퍼런 감시와 폭력의 그림자에 휩싸인다. 징용을 피해 도망쳐온 김시우는 여관 식구들에게 바깥세상의 희망을 불어넣지만, 동시에 그를 쫓는 순사와 피혁(皮革)사업가 강정도 일행이 여관을 찾아온다. "야견박살"이라는 명분 아래 조선인을 억압하고 도구화하는 강정도의 잔혹한 폭력은 여관 사람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이로 인해 여관 식구들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만드는 사람들
작 배해률
연출 윤혜진
사운드디자인 백인성 | 음악 임수연 | 조연출 정혜정 | 무대감독 유성엽
출연 권은혜 김정민 마두영 박수진 박용우 백소정 송석근 신윤지 윤현길 이주협 홍윤희
[창작희곡 공모 선정작 낭독공연]
국립극단은 [창작희곡 공모]를 통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고 있으며, 그 작품이 관객과 가장 먼저 만나는 자리가 바로 <창작희곡 공모 선정작 낭독공연>입니다.
이번 무대에는 [2024 창작희곡 공모]에서 선정된 <역행기(逆行記)>, <야견들>, <그라고 다 가불고 낭게> 세 작품이 낭독 형식을 통해 처음으로 관객 앞에 소개됩니다.
<창작희곡 공모 선정작 낭독공연>은 선정작의 잠재력을 드러내고 무대화 가능성을 시험하는 과정입니다. 동시에 관객과 창작자가 새로운 희곡을 함께 경험하는 실험의 장이기도 합니다.
국립극단은 앞으로도 <창작희곡 공모 선정작 낭독공연>을 통해 관객과 창작자가 동시대 희곡의 흐름을 함께 나누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작 배해률
<7번국도>,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 <여기, 한때, 가가>,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 <사월의 사원>, <시차>, <목련풍선> 등 다수를 썼다.
2022년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로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연출 윤혜진
극단 윤무아 대표.
<목련풍선>, <기후프로젝트-균넼>, <선애에게>, <바다농장-공중제b>, <슈퍼파워>, <공중제b>, <곳. 서늘한, 것>, <비롯하여 오롯>, <어린잎은 나란히>, <유니버셜 스튜디오>, <돌 깨는 잠, 숨 짓는 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