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희곡 공모 선정작 낭독공연] 그라고 다 가불고 낭게
2025.09.26
※ 예술가와의 대화: 9.26.(금) 공연 종료 후, 객석
- 참석: 윤지영 작가, 최용훈 연출
작품 소개
2024년 국립극단 창작희곡 공모 우수상 수상!
★★★★★
“80세 노인과 12세 소년이 공존하는 시간 구조가 과거사극의 틀을 벗어난 작품.”
“죽음을 앞둔 노인이 유년의 기억을 소환하며 스스로를 치유하는 방식이 우리 시대에 절실한 치유의 시간을 환기한다.”
— 심사평 중

시놉시스
1948년 가을, 순천. 열두 살 귀복은 서울로 떠나 첫사랑 경희를 찾겠다는 꿈을 꾸지만, 여순항쟁의 혼란 속에서 그 꿈은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이념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비극, 총성과 불길,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죽음 속에서, 평화롭던 마을은 공포와 침묵으로 잠긴다. 수십 년이 흘러 여든여덟의 노인이 된 그는, 잊고 싶었던 그날의 끔찍한 기억, 특히 형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한 깊은 죄책감을 다시 마주한다.
만드는 사람들
작 윤지영
연출 최용훈
음악감독 이형주 | 조연출 정세라 | 무대감독 유성엽
출연 김병관 김윤정 박주형 서광일 안근후 양은영 윤노찬 윤준영 이지혜 임형택 전재홍 정세라 조민교 조현우 홍성경
[창작희곡 공모 선정작 낭독공연]
국립극단은 [창작희곡 공모]를 통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고 있으며, 그 작품이 관객과 가장 먼저 만나는 자리가 바로 [창작희곡 공모 선정작 낭독공연]입니다.
이번 무대에는 [2024 창작희곡 공모]에서 선정된 <역행기(逆行記)>, <야견들>, <그라고 다 가불고 낭게> 세 작품이 낭독 형식을 통해 처음으로 관객 앞에 소개됩니다.
<창작희곡 공모 선정작 낭독공연>은 선정작의 잠재력을 드러내고 무대화 가능성을 시험하는 과정입니다. 동시에 관객과 창작자가 새로운 희곡을 함께 경험하는 실험의 장이기도 합니다.
국립극단은 앞으로도 [창작희곡 공모 선정작 낭독공연]을 통해 관객과 창작자가 동시대 희곡의 흐름을 함께 나누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작 윤지영
<우연한 살인자>, <상선/ 잃어버린 얼굴>, <하거도>, <생존3부작>, <인간 김수연에 관한 사소한 보고)>,<上船> 등을 썼다.
2020년 단편소설 <잃어버린 얼굴> 로 동서문학상에서 입선했다.
연출 최용훈
극단 작은신화 대표.
<우연한 살인자>, <흑백다방>, <곱등이네 집>, <믿을지 모르겠지만>, <접시꽃길 85번지>, <오페라 빨간바지>, <하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