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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2026 국립극단 창작희곡공모 개시
  • 등록일 2026.05.26

    조회 292

한국 연극의 내일을 여는 새로운 이야기

 

2026 국립극단 창작희곡공모 접수

 

- 대상 상금 3,000만 원, 국내 미발표 희곡 공모 중 최대 규모

-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 … 대상작은 2028년 명동예술극장 본공연 무대화

- 신진·기성 작가 제한 없는 장막 희곡 공모 … 공동창작 작품도 응모 가능

- 공모 부활 3년차 …‘수상-작품개발-본공연’으로 이어지는 3개년 인큐베이팅 시스템 정착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이 ‘2026 국립극단 창작희곡공모’를 개시한다. 접수 기간은 6월 1일부터 15일 18시까지며,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지정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contest@ntck.or.kr)로 투고하면 된다.

 

이번 공모는 국내 현존하는 미발표 희곡 공모 중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대상 1편에 3,000만 원, 우수상 2편에 각 1,000만 원 등 총 5,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작 3편은 2027년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낭독공연을 통해 관객과 먼저 만나며 희곡집으로 발간된다. 특히 대상작은 전문가와의 작품개발 워크숍을 거쳐 2028년 명동예술극장 본공연으로 정식 제작되어 무대에 오른다. 한 편의 희곡이 탄생해 안정적으로 무대화되기까지 국립극단이 전 과정을 지원하는 ‘3개년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본 공모의 가장 큰 특징이다.

 

1957년 시작된 국립극단의 희곡 공모는 한국 연극의 고전이 된 천승세의 <만선>(1964)을 비롯해 윤조병(1967<이끼 낀 고향에 돌아오다>), 하유상(1957<딸들, 연애 자유를 구가하다>) 등 한국 연극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거장들의 초기작과 등단작을 발굴하며 신인 극작가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2024년, 15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본 공모는 첫해 10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연극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실제 2024년 대상작 <역행기>(김주희 작)는 단계별 작품개발 과정을 마치고 올해 명동예술극장 본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5년 대상작 <모노텔>(이용훈 작) 또한 2027년 본공연을 목표로 작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모 부문은 명동예술극장 등 중·대극장에서 상연 가능한 90분 이상의 장막 희곡이다. 신진 및 기성 작가의 제한이 없으며 공동창작 작품도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온·오프라인상에 이미 발표되었거나 공공·민간의 지원을 받은 작품, 수상 이력이 있는 작품, 각색 및 번안 작품 등은 제외된다. 심사위원회는 ▲예술적 완성도 ▲무대화 가능성 ▲창의성 및 독창성을 기준으로 작품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며, 블라인드 심사 형식으로 진행한다. 당선작은 10월 초 발표된다.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지난 두 해의 공모전은 동시대 작가들이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읽어내고, 또 어떤 언어로 응답하는지 또렷이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역시 한국 연극의 내일을 깨울 담대한 상상과 참신한 형식을 품은 신작들을 기다린다. 텍스트에서 시작해 무대 위 새로운 지평을 함께 써 내려갈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