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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리스 인 베드 Alice in Bed> 앨리스인베드_ 연출은 왜 이런 엉망공연을???
  • 작성자 안*열

    등록일 2022.09.23

    조회 4290

 

연출이 난리난리쳐서 특이한 형식으로 뭘 뽑아낼수 있는데,

그러려면 뭔가가 있어야죠. 이 공연은 아무것도 없고 그저 쓰레기예요.

설유진 연출 '제4의벽'이 좋은 평가를 받았었죠.

제4의 벽은 이런저런 특이한 형식으로 도배한, 그야말로 연출이 난리를 친 공연인데, 앨리스인베드랑 완전히 다르잖아요.,

제4의 벽에는 말하고자 하는것도 있지만, 말하고자 하는것을 정확히 캐치할수 없어도, 극을 보는것만으로 재밌고 흥분되고 긴장되죠.

기존의 일반적인 연극의 형식이나 진행과 다르지만, 그 변화 혹은 파격이 논리적으로 혹은 감정적으로 맞아떨어지고요.

수잔 손택을 좋아하거나, 여성서사나 페미니즘을 좋아하거나, 출연한 배우분들을 좋아하는 관객분들은 이 공연을 좋아하는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공연한걸 수잔손택이 좋아할까요? 전 모르겠습니다.

여성서사나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는 방식은 세련되거나 멋질수도 있잖아요. 제4의 벽도 그렇고, 여성서사 페미니즘 공연이 요새 좋은거 많이 나왔잖아요?

왜 출연배우들은 다른 연극에서는 잘만 연기하다가, 이 연극에서는 다들 엉망이 될까요? 이건 배우의 문제가 아니라 연출의 문제 아닐까요? 드라마 투르그나 번역도 한몫했을것 같지만요.

이 연극이 상을 받는다면, 만에 하나 연출이나 번역이나 드라마투르그가 상을 받는다면 전 국립극단앞에서 피켓팅이라고 하고 싶은 기분이 들거 같아요. 배우분들은 이 연극에서는 딱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저는 배우분들이 상을 받을수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앨리스_인_베드_썸네일.jpg
앨리스 인 베드 Alice in Bed

- 2022.08.24 ~ 2022.09.18

- 평일 19시 30분 / 토, 일 15시 (화 공연없음)
※ 9.10.(토) 추석 당일 공연 없음
※ 9.9.(금), 9.12.(월) 추석 연휴 기간 15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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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세 이상(중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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