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검색
회원가입 로그인 지금 가입하고
공연 할인쿠폰 받아가세요!
ENGLISH 후원 디지털 아카이브

November

11월

[제작스케치(구)]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국립극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중국 최고의 고전, 고선웅을 만나다!

“이 아기의 혈육 삼백 명이 모조리 죽고 말았으니,
누가 이 철천지한을 갚겠는가?”

 

송ㆍ원시대 대표적 연극양식인 잡극의 최고봉이라 일컬어지는 <조씨고아>(기군상 작)는 한국의 <춘향전>만큼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이야기다. 사마천의 『사기』에 기록된 ‘조씨일가의 멸족’이라는 실화에 허구의 이야기가 덧입혀진 작품으로 지난 800여 년 동안 다양한 버전으로 소개되어 왔으며, 서양에 최초로 소개된 중국작품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작가인 볼테르는 <중국고아>라는 이름으로 <조씨고아>를 각색하여 원작에 없던 정영의 아내 이다메와 그녀를 사랑한 정복자 칭기즈칸의 이야기를 삽입하였고, 코메디 프랑세즈가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일본에는 가부키 양식으로 소개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조무전>이라는 소설양식으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대학자 왕국유가 그의 저서 『송원희곡고』에서 ‘세계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비극’이라 칭송한 명작 <조씨고아>는 오늘날에도 영화, 드라마, 공연 등으로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국립극단이 11월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올리는 
<조씨고아>는 예리한 분석과 개성 있는 연출로 주목받는 고선웅이 각색ㆍ연출을 맡아 이전과는 다른, 고선웅표 <조씨고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칼로막베스>, <리어외전>, <변강쇠 점찍고 옹녀> 등 고전에 대한 색다른 해석으로 주목받아왔던 그이기에 어떤 놀이마당을 펼칠지 기대가 크다. <리어왕>에서 ‘리어’로 열연했던 장두이가 조씨가문을 멸족시키는 장군 ‘도안고’를, <The Power>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인상 깊었던 하성광이 조씨고아를 키워내는 ‘정영‘을 맡아 열연한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원작           기군상
번역           오수경 
각색ㆍ연출  고선웅

일시           2015.11.4(수) - 11.22(일)  월ㆍ수ㆍ목ㆍ금 7:30pm / 토ㆍ일 3:00pm        

장소           명동예술극장
출연           장두이 하성광 임홍식 이영석 유순웅 조연호 이지현 성노진 장재호 호산 강득종 김도완 김명기 전유경 우정원 이형훈


open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