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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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유산> 멋진 공연 감사합니다. ^^
  • 작성자 (*퇴회원)

    등록일 2014.12.19

    조회 2293

위대한 유산 연극 공연을 14일날 봤답니다. 
일행분도 재미있었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외국친구의 외할머니가 많이 생각났던 공연이었습니다. 
그 할머님도 연극의 배경이 된 시대를 살아오셨던 분이셔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지요.
뵙고 싶은 그리운 분을, 연극을 통해서 즐겁게 추억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 외국인 친구의 외할머니께서 하시던 말씀이 있는데요.
"무릇 숙녀라면, 깃털보다 무거운 것을 들어서는 안 된단다. 너희들이 앞으로 마주할 삶의, 인생의 무거운 고민거리들도 모두 다 포함해서란다."
(A lady should not carry anything heavier than the feather. 'Tis including all heavy life matter that you will be faced.)

연극 보는데, 신사가 되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는 대사를 듣는데 왜 그리도 친구의 할머님 생각이 나던지요.
페이스북 이벤트에도 적었습니다만, 전 진정한 신사는 핍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사의 품격이란, 숙녀의 품위란, 제 친구의 할머님의 말씀을 빌려서 표현해보자면요.
"A dignity is something you should flourish and nurture. 'Tis not something you are born with it."
(위엄, 품위란 네가 가꾸고 키워야 하는 것이란다. 지니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란다.)
핍은 자신의 인생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면서, 신사로써의 품격과 품위를 가꾸어 오고 키워왔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요,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숙녀님은 핍의 누나라고 생각해요!
세상의 모든 누님들은 숙녀님이십니다. (...).
그런 레이디들을 알아볼 수 있으신 분들도 그런 연유로, 당연히 신사이시겠죠.
핍의 롤모델이 되신, 매형, 조가 그래서 우정의 신사이신 걸테고요.
아, 또한 연극 보기 전부터 기대했던 미스 해비셤 님은 말할 것도 없이 근사하셨어요! 
정말 즐거웠던 공연 감사합니다!
연극의 이야기와 연출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몰입해서 봤답니다.
아, 나도 이런 이야기 들려드리고 싶다, 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어요.
가족단위의 관객분들이 많이 보이셔서 웬지 더 기분이 좋더라고요.
연말연시에 소중한 분들과 볼 만한 공연으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명동 예술 극장에서 공연이 되고 있는 찰스 디킨스 원작의 "위대한 유산" 다들 꼭 보세요. 
눈도 슈가파우더처럼 기분좋고 로맨틱하게 내려주시고, 행복했던 주말이었습니다.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배우님들 고맙습니다. >_<
저, 28일날 또 보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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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 2014.12.03 ~ 2014.12.28

- 평일 19시30분ㅣ주말·공휴일 15시ㅣ
*12.17(수) 오전11시ㅣ12.27(토)15시,19시30분ㅣ
화요일 공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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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13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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