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검색
회원가입 로그인 지금 가입하고
공연 할인쿠폰 받아가세요!
ENGLISH 후원 디지털 아카이브

[창작공감: 작가] 보존과학자

2023.05.25 ~ 2023.06.18
※ <예술가와의 대화> 6.4.(일) 공연 종료 후, 객석
- 사회: 전영지([창작공감: 작가] 운영위원)
- 참석: 작가 윤미희, 연출 이인수
* 참석자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장소

    백성희장민호극장

  • 장르

    연극

  • 공연시간

    평일 19시 30분 / 토·일 15시(화 공연없음)
    ※ 5.29.(월)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 19시 30분 공연
    ※ 배리어프리 회차: 6.9.(금)-6.11.(일) / 음성해설, 수어통역, 한글자막, 이동지원
    ※ 6.7.(수) 회차는 극단 행사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 입장권

    전석 3만 5천원

  • 소요시간

    110분(변동될 수 있음)

  • 문의

    1644-2003

  • 관람연령

    8세 이상 관람가(201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윤미희

  • 연출

    이인수

  • 출연

    김도원 김서연 김수아 김시영 박보현 백혜경 송인성 신재환 이상은 임태섭 조승연 지춘성

■ 6월 11일(일)~6월 18일(일) 공연 취소 안내

공지사항 바로가기

 
 
[알립니다]
 
■ 온라인 예매 가능 시간 : 공연 관람 전일 오후 5시까지
 
■ 예매 개시 일정
   2023년 4월 28일(금) 오후 2시 유료회원 우선예매 개시
   2023년 5월 2일(화) 오후 2시 일반예매 개시
 
■ 배리어프리 회차 안내
 - 6월 9일(금), 6월 10일(토), 6월 11일(일) 총 3회차는 배리어프리 회차로 운영됩니다.
 - 해당 회차에 한해 음성해설, 한국수어통역, 한글자막, 이동지원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 해당 회차에 한해 장애인 관객을 위한 우선예매가 5월 2일(화)~5월 6일(토) 까지 진행됩니다.
  ※ 하단 회색 버튼을 눌러 ‘배리어프리 안내’ 내용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중요 안내사항

- 본 공연은 기획의도에 따라 무대 위에서 모래를 사용합니다.
- 본 공연의 일정 장면에서는 큰 효과음과 섬광 효과가 발생하며 완전히 암전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 무대 설치 및 시야제한 확인 후 일부 객석이 추가 운영될 수 있습니다. (1열 외)
- 6월 5일(월) 공연 영상 촬영 회차는 출연 배우 전원 마이크(비확성) 착용, 다수의 촬영 장비로 인한 일부 시야제한 및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배리어프리 회차의 음성해설수신기 사용으로 인한 기기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어통역사 및 자막기 위치에 따라 좌우 끝자리 일부 시야 가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극의 이해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 [창작공감: 작가] 보존과학자 푸른티켓이 매진되어 판매를 종료합니다.

※ 예매 일정 및 공연 정보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공연 시점의 정부의 공연장 방역 수칙에 따라 운영사항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관람일 전 본 상세페이지를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배리어프리 안내

배리어프리 회차에 한해 하기 내용이 적용됩니다.

 

▶ 음성해설: 음성해설 수신기를 통해 공연 감상에 필요한 정보가 음성으로 실시간 제공됩니다. 
  음성해설 수신기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음성해설 서비스가 필요한 시각장애인(동반 1인까지 가능)에 한해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사전 예약 후 남은 수량은 현장에서 대여가 가능하며 비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해설수신기로 인한 기기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성해설 수신기 예약방법]
    방법1 국립극단 홈페이지 예매 시 ‘장애인50%_시각장애인 음성해설 수신기 대여’ 할인권종 선택 또는
    방법2 국립극단 콜센터 예매를 통한 음성해설 수신기 예약 요청
    예약 시 참고사항
    ① 예약시점: 사전 예약은 관람일 전일 17시 이전까지 완료해주셔야 합니다.
    ② 수령방법: 매표소에서 예매 티켓 수령 후, 백성희장민호극장 로비 대여소에서 음성해설 수신기를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기기 대여 시 분실방지를 위해 신분증을 보관하오니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③ 유의사항: 예매 티켓 1매당 1대의 음성해설 수신기를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수신기 대여 시 이어폰(3.5mm)을 함께 제공하며, 개인 유선이어폰 지참 시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장 대여는 관람 당일 백성희장민호극장 로비 내 대여소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한국수어통역 : 공연 중 수어통역사는 무대를 정면에 두고 오른쪽 가장자리, 무대 위에 고정하여 위치합니다. 


▶ 한글자막: 무대 좌우 양쪽에 설치된 두 개의 모니터에 한글자막이 제공됩니다.
    ★ 한글자막 관람이 필요한 관객은 5열 이후로 예매를 권장드립니다.


▶ 시각장애 관객 이동지원 서비스: 백성희장민호극장과 가까운 대중교통/출구에서부터 극장 매표소까지 시각장애 관객 이동을 지원합니다. 
    신청 시 참고사항
    ① 신청방법: 국립극단 콜센터 1644-2003(내선 1번)
    ② 신청기간: 공연 관람 3일 전까지 신청 ※ 당일 신청 불가
    ③ 운영회차: 6월 9일(금), 6월 10일(토), 6월 11일(일) 기간 중 1일 3타임 운영
    ④ 서비스 안내
     - 공연 시작 1시간 전/ 40분 전/ 20분 전 총 3차례, 각각 2팀까지 신청 가능(1일 최대 6팀 신청 가능)
     - 인원제한: 1팀에 최대 인원 2명까지만 가능
    ⑤ 서비스 지원범위 
       지하철: 서울역 1번 출구 앞 또는 15번 출구 앞에서 백성희장민호극장 외부 매표소까지
       버스정류소: 서울역공항철도15번출구,국립극단(03345 정거장) 또는 서계동 서울역서부방면(03124 정거장)에서 백성희장민호극장 외부 매표소까지
       택시: 서계동 국립극단 정문 앞 택시 하차 위치부터 백성희장민호극장 외부 매표소까지
       ※ 공연 종료 후에는 반대 동선으로 지원

 

▶ 관람 당일 활동지원(극장 내 이동, 시설안내, 기타 특이사항 등)이 필요하실 경우, 공연관람 전날 17시까지 국립극단 콜센터 1644-2003(내선1번) 또는 고객센터 Q&A 게시판으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Q&A 게시판(바로가기)

 

▶ 배리어프리 회차 일부 좌석 우선예매 시행:  배리어프리 회차는 장애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장애인 관객을 위한 일부 좌석 우선예매를 시행합니다.
    [우선예매 방법]
    - 시각장애인 예매방법: 국립극단 콜센터 1644-2003(내선 1번) 
    ※ 안내견 동반자 예매 시 국립극단 콜센터로 사전 문의 부탁드립니다.
    - 청각, 언어장애인 관객 예매방법: 통신 중계 서비스 손말이음센터 (https://107.kr)를 통한 국립극단 콜센터 예매 >>안내 영상 보기
    ※ 통신 중계 서비스는 청각, 언어장애인이 전화를 통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신 경우, 국립극단 이메일(cs@ntck.or.kr)로 예매 신청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청각, 언어장애인 표(티켓) 예매 신청서 다운로드
       예매 시 참고사항
       ① 우선예매 가능회차: 6월 9일(금), 6월 10일(토), 6월 11일(일) 총 3회차
       ② 우선예매 가능기간: 5월 2일(화) 14시부터 5월 6일(토) 17시까지 예매 가능
       ※ 우선예매 기간 종료 후 미판매좌석은 일반판매석으로 전환됩니다.
       ③ 우선예매 대상: 시각장애인, 청각·언어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가능) 
       ④ 우선예매 좌석 위치
        - 무대가 가까운 좌석: 2열 10번~11번 (2석)
        - 다리 공간이 여유롭고 자막이 잘 보이는 좌석: 5열 5번~10번 (6석)          

         

■ 휠체어석 예매

 - 예매방법: 국립극단 콜센터
 - 휠체어석 위치: 무대를 정면으로 두고 좌측 끝 2석
 - 전동 및 일반 휠체어 모두 앉으신 상태 그대로 관람 가능합니다.

■ 오시는 길

 - 서계동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은 주차 공간이 협소하오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 드립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홈페이지 내 ‘이용안내-오시는 길’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택시 이용 시 서울역 서부역 근방에 위치한 서계동 국립극단(빨간색 건물) 정문에서 하차하시면 극장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 시설안내

- 매표소 : 국립극단 입구에서 왼쪽에 위치한 백성희장민호극장 건물 외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립극단 입구부터 휠체어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 매표소 이용은 공연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 공연장 : 국립극단 입구에서 왼쪽에 위치한 건물이 백성희장민호극장입니다.
             *로비 내에 대기할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으며 공연 시작 1시간 30분전부터 이용가능 합니다.
- 화장실 : 로비 내 남, 녀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화장실은 백성희장민호극장 맞은편인 소극장 판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 그 외 아트숍과 물품보관소가 극장 로비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 8세 이상 관람가 (201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청소년의 경우 나이 확인이 가능한 여권, 주민등록등본 등을 반드시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람연령에 맞지 않거나 나이 확인이 불가한 경우, 보호자의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티켓이 있더라도 입장은 불가하며 관련 취소/환불/변경이 되지 않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반드시 관람자 본인 아이디로 예매해 주시기 바랍니다.
- 대리 수령 및 양도가 불가하며, 개인 간의 거래 및 양도에 의한 피해는 예매처 및 공연장에서 해결이 불가합니다. 
- 관람 당일 예매자 본인 신분증 및 예매번호를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 할인 적용받은 분들은 할인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고 해당 할인의 증빙자료를 꼭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할인 내역에 안내되어 있는 것처럼 관람 당일 예매 시 선택한 할인의 증빙으로만 할인 적용 확인되며, 증빙자료를 미지참하시거나 적용되지 않는 경우 정가 기준의 차액을 지불하셔야 티켓 수령 가능합니다.  (※할인가가 동일하더라도 관람 당일 현장에서 변경 적용되지 않습니다.)

■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공연 시작 후 객석 입장은 불가하거나 최소화하여 운영합니다.

- 입장이 허용될 경우, 다른 관객의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본인 좌석 입장은 불가합니다.
- 공연 중 퇴장 시에도 재입장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에는 부득이하게 공연이 중단 또는 취소될 수 있습니다.

해당 일자 공연을 예매하신 경우 별도의 취소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티켓 구매 금액의 100%)이 진행되며 자세한 환불절차는 별도로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긴급 상황 시 남겨주신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드릴 예정이오니 본인의 연락처를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커튼콜의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커튼콜을 제외한 공연 중 사전 협의되지 않은 촬영은 불가합니다.

[창작공감: 작가] 보존과학자 포스터

“저는 이 텔레비전을 꼭 다시 작동시켜보고 싶어요.
그때의 찬란함을 다시 마주하고 싶어요.“

아주 오래전, 미술관의 예술작품으로 빛을 내던 거대한 텔레비전 탑. 미술관의 의사인 ‘보존과학자’는 오랜 시간 수장고에 머물던 텔레비전 한 대를 우연히 발견하고 작품의 생명을 이어가기 위한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 오래도록 쌓여온 시간의 흔적이 조금씩 벗겨지면서 작품은 새로운 시간을 시작하고, 과거의 숨겨진 이야기는 보존과학자를 만나 또 다른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것은 예술작품의 일부일까 아니면 그저 버려진 모니터였을까. 폐허가 된 세상에 홀로 남은 보존과학자가 지키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탄생과 소멸, 그리고 부활의 이야기

하루종일 텔레비전 앞을 지키는 아버지와 돈도 꿈도 이룬 것 하나 없는 세 자식은 ‘쪼다같은’ 삶을 벗어나려 안간힘을 쓴다. 어느 날 사라진 아버지, 존재의 의미를 잃은 텔레비전을 놓아주러 간 미술관에서 그들은 미래의 보존과학자를 마주하고 남겨진 것들의 의미를 묻게 된다. 이전 작품에서 꾸준히 ‘소멸’을 이야기해온 윤미희 작가는 보존과학자에게 무한한 생명력을 느끼고, 번역가와 드라마터그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리서치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연출가 이인수와 만나 <보존과학자>를 탄생시켰다. 우리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보존’해야 할까. 시간을 가로지른 만남은 ‘오늘’의 우리에게 질문한다.

[창작공감: 작가] 두 번째, 작가 윤미희

동시대와 호흡하는 새로운 극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창작극 개발을 시도하는 [창작공감: 작가]를 통해 개발된 작품으로, 2022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두 명의 작가 이소연, 윤미희가 약 1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23년 정식 무대로 선보인다. 동시대성 탐구와 동시에 글쓰기에 있어 새로운 시각을 획득하고 작가의 세계를 완성해갈 수 있도록 스터디와 워크숍, 합평회 등의 과정을 함께하며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희곡을 집필했다.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상연되는 [창작공감: 작가] 두 번째 본 공연인 <보존과학자>는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이야기 속 이야기를 통해 보존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추상적이고 우화적이지만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보편적인 서사로 긴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놉시스

대부분의 옛것들이 형체를 알 수 없게 되었거나 우주의 먼지로 변해 버린 미래. 쓸모없는 것들은 이제 그만 보존해야 하지 않을까를 두고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가운데, 보존과학자1은 아주 낡고 보잘것없는 물건의 진실에 다가가고자 애쓴다.
현재 이곳에는 한 가족이 있다. 하루 종일 텔레비전 앞에만 앉아 있는 아버지, 사업에 실패한 후 자리를 못 잡고 있는 첫째, 꿈에 가닿지 못해 포기 직전인 둘째, 돈을 벌기 위해 전공과 다른 일을 하는 셋째가 각자의 문과 싸우고 있다.
그리고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된 어떤 문 앞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문은 자꾸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기를 반복한다. 어느 순간부터 시간이 뒤섞이며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가 된다.

만드는 사람들

작 윤미희
연출 이인수

무대·조명 남경식|의상 이윤진|영상 고동욱
소품·분장 장경숙|음악·음향 이승호|움직임 이윤정
조연출 송은혜

출연
김도원_송 役
김서연_보존과학자1 役
김수아_둘째 役
김시영_첫째 役
박보현_림 役
백혜경_셋째 役
송인성_철 전문가 役
신재환_제제 役
이상은_알루미늄 전문가 役
임태섭_아누 役
조승연_유리 전문가 役
지춘성_아버지 役

할인 및 혜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연장 내 조치

○ 공연장 내 안전 조치
- 공연장 내 철저한 방역 및 위생 관리 실시
- 공연장 입장 및 공연 관람 시 마스크 착용 권고
- 공연장 출입구 손소독제 비치

또한 공연장 방문 전 발열 및 호흡기 질환 등 건강상의 특이점이 있는 경우,
국립극단 콜센터(1644-2003)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작 윤미희

윤미희는 사실적인 작품보다 추상적이고 우화적인 작품들을 통해 탁월하게 자신만의 극작 세계를 펼치고 있는 차세대 극작가이다. 2020년,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공모, 2021년 서울연극제 단막희곡 공모 등에 선정되며 꾸준하게 고유한 자신만의 세계를 증명해 오고 있다.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키워드는 ‘희곡’뿐이라는 윤미희 작가는 이번 [창작공감: 작가] 보존과학자 이야기를 통해, 끝없이 이어지는 의미 찾기의 여정 속에서의 소멸과 보존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주요작품
<상상해 볼 뿐이지>, <투명한 집>, <나에게는 얼굴을 쓰다듬을 손이 없다>, <마리를 위한 아주 사소한 결정>, <성난 파도 속에 앉아 있는 너에게> 외

기타
2022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간지원 선정
2021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공모 선정 <이팡곰 물생미>
2021 서울연극제 단막희곡 공모 가작 <성난 파도 속에 앉아 있는 너에게>
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공모 선정 <물고기 뱃속>

연출 이인수

이인수는 번역과 드라마터그를 넘나들며 텍스트를 깊이있게 풀어내는데 탁월하다. 그가 담아내는 작품들은 섬세한 해석으로 높은 공연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번 [창작공감: 작가] <보존과학자>에서 역시 심도있는 리서치를 통해 작품을 깊이있게 이해하고 풀어내는 이인수만의 해석법으로 작가의 희곡에 숨을 불어넣어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주요작품
<빛나는 버러지>, <그 여자 이야기>, <오페라 샬로트로니크>, <클래스>,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 < ANAK >, <테라피>, <우리는 처음 만났거나 너무 오래 알았다>, <두 개의 방>, <필로우맨> 외

번역
<빈센트 리버>, <오일>, <콘센트: 동의>, <여왕과 나이팅게일>, <스테디레인>, <이건 로맨스가 아니야>, <글로리아>, <한 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외

할인권종명

할인율

대상 및 증빙

▶ 다음 할인은 국립극단 홈페이지 및 콜센터 1644-2003에서 모두 예매가 가능합니다.

유료회원

40%

1인 4매 한

• 유료회원 우선예매: 국립극단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가능

대학생 및 청소년

40%

대학생: 현재 대학교 재학 중인 본인만

• 2019 이후 학번: 관람 당일 할인 적용받은 전원 학생증 지참 필

• 2018 이전 학번: 관람 당일 할인 적용받은 전원 관람일 기준 3개월 이내 발급받은 재학증명서(학사정보시스템 대체 가능)와 함께 신분증 지참 필

 

청소년: 만 24세까지 본인만

• 관람 당일 할인 적용받은 전원 신분증 지참 필

문화가 있는 날

40%

5.31.(수) 회차에 한함

푸른티켓

(만 24세 이하)

1만 5천원

만 24세 이하 본인만

• 관람 당일 신분증 지참 필

• 푸른티켓 본인 이름으로 예매 및 관람

판매수량 한정푸른티켓 마감 후 예매 변경 시 적용 불가

초반회차

30%

5.25.(목)~5.29.(월) 회차에 한함

• 5.8.(월)까지 예매 가능

삼삼오오

30%

3인 이상 동일 회차 관람 시 적용

• 부분 취소 불가

문화릴레이티켓

20%

동반 1인까지

• 관람 당일 참여기관에서 2022년 1월 이후 실물 유료 티켓, 문화포털 전자 스탬프 혹은 예매내역 지참 필(온라인 공연 및 전시는 제외)

참여기관은 하단 상세내역 참조

 

국립극단연극인회원

50%

본인만(공연별 1회에 한함)

• 관람 당일 신분증 지참 필

• 연극인회원 본인 이름으로 예매 및 관람

문화누리카드소지자

50%

카드 소지자 본인만

• 관람 당일 문화누리카드와 함께 신분증 지참 필

•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본인 이름으로 예매 및 관람

북클럽문학동네회원

30%

북클럽문학동네 회원카드 소지자 본인만

• 관람 당일 북클럽문학동네 회원카드(실물)와 함께 신분증 지참 필

• 북클럽문학동네 회원카드 소지자 본인 이름으로 예매 및 관람

예술인패스소지자

30%

예술인패스 소지자 본인, 동반 1인까지

• 관람 당일 유효기간 만료 전 예술인패스(실물 또는 모바일)와 함께 신분증 지참 필

• 예술인패스 소지자 본인 이름으로 예매 및 관람

장애인

50%

본인, 동반 1인까지

• 관람 당일 복지카드 지참 필

휠체어석 예매는 국립극단 콜센터 1644-2003 통해서만 가능

경로

(만 65세 이상)

50%

만 65세 이상 본인만

• 관람 당일 할인 적용받은 전원 신분증 지참 필

• 경로 본인 이름으로 예매 및 관람

임산부

20%

본인, 동반 1인까지

• 관람 당일 아이사랑 카드, 산모수첩과 함께 신분증 지참 필

• 임산부 본인 이름으로 예매 및 관람

 

▶ 다음 할인은 국립극단 콜센터 1644-2003을 통해서만 예매가 가능합니다.

국가유공자

50%

본인, 동반 1인까지

• 관람 당일 국가유공자증 지참 필

• 국가유공자증 소지자 본인 이름으로 예매 및 관람

국가유공자 유족

50%

본인만

• 관람 당일 국가유공자 유족증 지참 필

• 유공자 유족증 소지자 본인 이름으로 예매 및 관람

다자녀카드소지자

20%

카드 소지자 본인만

• 관람 당일 다자녀카드 지참 필

※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한 다자녀카드 소지자에 한함

단체

30%

10인 이상 동일 회차 관람 시 적용(부분 취소 불가)

40%

20인 이상 동일 회차 관람 시 적용(부분 취소 불가)

 

• 관람당일 신분증 및 각 할인 증빙자료(유료 티켓, 학생증, 신분증 등)를 반드시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증빙자료를 지참하지 않을 시 정가 기준 차액을 지불하셔야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 본인만 관람 가능한 할인권종 선택 시 신분증 성함과 예매자 성함이 불일치 하는 경우 정가 기준 차액 지불하셔야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 관람당일 할인권종 변경은 불가하며 예매 시 선택한 할인에 해당되는 증빙 지참 시에만 차액 지불 없이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할인율이 동일하더라도 변경 불가)

• 모든 할인은 중복 적용이 되지 않으며(1인 다수 할인 적용 불가 포함), 티켓 대리 수령 및 양도는 불가합니다.

 

▶ 문화릴레이 참여기관

경기아트센터, 국립국악원, 국립극단, 국립극장,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정동극장,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예술단, 성남아트센터, 세종문화회관,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안산문화재단, 예술의전당, 통영국제음악재단, 한국문화재재단

표지 앞면

보존과학자

 

※ 국립극단 문자 프로그램북은 일부 공연에 한해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점진적으로 대상 공연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국립극단에서는 공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많은 관객분들과 나누고자 프로그램북 파일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북은 시각장애인 관객을 위한 한글파일로, 인쇄된 프로그램북 내에 삽입된 이미지에 대한 설명과 원고가 텍스트로 담겨있습니다. 프로그램북을 통해 연극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국립극단은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서비스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그램북에 게재된 모든 원고, 사진 및 디자인에 대한 저작권은 국립극단 및 해당 저자의 소유로 저작자의 허가 없이는 재사용(복제, 재인용 및 개인 SNS와 웹사이트 게시 등)이 불가합니다. 비영리 및 학술적 용도로 복제, 재인용을 원하시는 경우 국립극단 공연기획팀에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락처: perf@ntck.or.k

표지 안쪽

이 공연은 2022년 (재)국립극단의 [창작공감: 작가]를 통해 개발된 작품으로 2023년 5월 25일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재)국립극단 제작으로 초연되었습니다.

 

2023 [창작공감: 작가] 작품개발단계 연혁

2022년 3월~5월 | 공모 및 작가선정

2022년 5월 30일 | 오리엔테이션

2022년 6월~10월 | 정기모임: 워크숍 및 스터디

 

브레인스토밍 워크숍

⦁동시대성과 서사(사회학자 엄기호)

⦁움직임(안무가 이윤정)

⦁인터뷰 및 취재를 바탕으로 한 허구쓰기(극작가 이양구)

 

스터디

⦁동시대 담론 및 신작 주제 관련 도서 토론

 

초고 피드백 워크숍

⦁오혜진 평론가

⦁엄기호 문화학자

⦁장재키 인지신경과학자

 

인터뷰

⦁학예연구사 권인철

2022년 11월 3일 | 국립극단 내부 과정 공유회

2022년 11월 21일 | 퇴고

2022년 12월 8일 | 최종 과정 공유회

2023년 5월~6월 | 본 공연(백성희장민호극장), 희곡집 출간

 

국립극단 보존과학자

작 윤미희

연출 이인수 

목차

일시 2022년 5월 25일(목)~6월 18일(일)

장소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주최·제작 (재)국립극단

 

02. 운영위원의 글

04. 작가의 글

05. 연출의 글

06. 줄거리

08. 출연진

12. 스태프 프로필

14. 작품 이해돕기1

16. 작품 이해돕기2

18. 무대 스케치

19. 의상 스케치

20. 연습 스케치

22. 만드는 사람들

23. (재)국립극단

운영위원의 글

의미 이전에 실재하는 존재의 물성을 감각하라!

전영지 [창작공감: 작가] 운영위원

 

2022년 9월, 백남준의 ‘다다익선’(1988)이 부활했다. 브라운관의 노후화로 인한 화재 위험 등으로 2018년 가동이 중단된 이래 4년 반 만의 일이었다. 그러나 '다다익선'의 보존·복원 작업에 참여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권인철은 윤미희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인공호흡기를 단 상태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예술작품도 늙고, 병들어, 끝내는 죽음을 맞이하는 모양이다. 운명의 순간이 ‘보존과학자(conservator)’의 부단한 노력으로 근근이 늦춰지고 있는 것일 뿐. ‘영원불멸의 예술’이라는 신화를 위해 작품 뒤에서 묵묵히 작품의 ‘생로병생(生老病生)’을 살피는 ‘미술관의 의사’, 그가 바로 이 작품의 ‘보존과학자’다.

<보존과학자>가 그리는 미래―대략 2931년경―의 보존과학실에도 작동을 멈춘 텔레비전 한 대가 놓여있다. 아마도 과거의 어느 시점, 어떤 윤리적인 보존과학자가 자신의 실패를 담담하게 인정하며 이 고물(古物)을 보존·복원해 낼 수 있는 미래가 언젠가는 도래하리라는 기대로 수장고 구석에 밀어 넣어둔 것일 터다. 그러나 <보존과학자>가 그리는 가상의 미래는 썩 희망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간 생존자 보존과학자1과 그의 동료, 철·유리·알루미늄에 따르면, 온갖 재앙이 불어 닥친 이후로 거의 모든 것이 사라졌고,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만들 생산능력도 재생능력도 상실했다고 한다. 남은 것은 오직 데이터뿐이다.

사물 없이 데이터만이 남겨진 세계는 황폐하다. 물성은 잃고 의미만이 잔류하는 셈. 의미에 대한 강박이 가득하다. 보존과학자1은 자신이 찾아낸 텔레비전이 그저 여느 텔레비전이 아니기를, 예술작품이기를, ‘다다익선’의 일부이기를, 또는 백남준이 쓰던 텔레비전이기를, 아니 불멸의 예술가 백남준이 그 안에 살아있기를 소원한다. ‘엉뚱한 상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라도 ‘의미’를 붙잡아 보려 한다. 보존과학자의 열정일 터다. 허나 의미에 대한 그의 집착은 애써 살려낸 텔레비전을 부정하는 데 이른다.

기실 익숙한 일 아닌가.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그 존재의 있음마저 부정하는 일. 돈이 없다고, 재능이 없다고, 학위가 없다고, 꿈이 없다고, 집이 없다고, 이룬 게 없다고, ‘쪼다 같은 인생들’은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지워지는, 그 세계를 우리는 이미 안다. 텔레비전을 안식처 삼다 마침내는 텔레비전 속으로 들어가 버린 ‘평범한 아버지’와 그의 세 자식의 ‘현재’ 이야기가 극장 밖 현실을 끊임없이 상기해 온 터, 미래의 보존과학실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오늘’과 중첩된다. 인간 너머 비인간 사물을 아우르는 확장된 시선으로 ‘오늘’을 다시금 마주한다.

철학자 한병철은 『사물의 소멸』(2022)에서 “오늘날 우리는 실재를 지각할 때 무엇보다도 정보를 얻기 위해 지각”하며, 이에 따라 “실재와의 사물적 접촉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더는 지각하지 못하게 되어버린 “실재의 물질적 울림”, 바로 <보존과학자>의 텔레비전이 보존과학자1에게 느껴보길 권하는 사물의 온기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손상은 자연스러운 시간의 반영이다. 부식이나 마모는 사물도 죽어가는 존재, 즉 생명이라는 것의 반증이다. 인간과 사물은 소멸이라는 순리를 공유한 사이인 셈. 하여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남겨진 질문은 어떻게 서로가 서로의 시간을 가로질러 만날 것인가, 그리고 그 유한한 만남의 시간 동안 어떻게 서로를 감각할 것인가일 터다.

<보존과학자>는 의미로 치환되지 않는 존재의 물성을 서로 감각하는 일을 상상하며, ‘의미’를 경유하지도 ‘영원’을 담보하지도 않는 희망을 발견한다. 가상으로 들어가는 ‘문’을 만들고, 세우고, 지키고, 부수고, 다시 세우는 일종의 ‘무대 크루’ 림·송·아누·제제를 통해 연극의 가상은 언제나 실재의 물성을 경유하여 탄생하고, 탄생했다 이내 소멸하며, 소멸했다 다른 모습으로 부활함을 환기하며 전하는 ‘보존’의 세계다. 

작가의 글

윤미희

한번 들어오면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무언가 해보려 하지만 잘 되지 않고 자꾸 더 깊은 곳으로 가라앉습니다. 아버지도, 둘째도, 어쩌면 보존과학자1도 이런 시간들 속에서 탄생한 인물입니다. 때론 텔레비전이, 철-유리-알루미늄이 위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작은 불빛이,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다시 쓰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가까스로 만들어진 세계가 이제 세상 밖으로 나가 무언가 해보려 하는 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연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엉뚱한 상상에 함께 동참해 주셔서, 믿어보려고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좋은 작품,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대 위에서 만나게 될 우리의 시간을 상상합니다. 극장에서 만나요, 끝내 모두 사라지겠지만, 때론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는 그곳에서요. 저도 거기에 있겠습니다. 다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그곳으로 가겠습니다.

끝으로 이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해준 국립극단에 감사드립니다. 

 

연출의 글

이인수

"남자와 여자, 사자, 독수리와 꿩, 뿔 달린 사슴, 거위, 거미, 바다에 사는 말 없는 물고기, 불가사리와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체들-그러니까 모든 살아있는 것들,  살아있는 모든 것들, 모든, 슬픈 삶의 한 바퀴를 겪어낸 모든 것들이-지금은 소멸하고 없다." -<갈매기> 1막,  니나.

우리가 감각과 인정의 지경을 넓혀 철, 구리, 알루미늄, 유리, 산소와 이산화탄소, 물과 공기, 텔레비전과 세탁기, 플라스틱과 비닐의 말을 들을 수 있다면, 동물과 사물과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들까지 우리 지구 공동체 혹은 우주 공동체의 구성 일원임을 경험하고 그들에게 인간이 차지하고 있는(그렇다고 착각하고 있는) 센터 자리를 내줄 수 있다면, 만지고 안을 수 있다면, 이 소멸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뒤로 늦출 수 있을까요? 

시놉시스 Synopsis

(한국어)

대부분의 옛것들이 형체를 알 수 없게 되었거나 우주의 먼지로 변해 버린 미래. 쓸모없는 것들은 이제 그만 보존해야 하지 않을까를 두고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가운데, 보존과학자1은 아주 낡고 보잘것없는 물건의 진실에 다가가고자 애쓴다.

현재 이곳에는 한 가족이 있다. 하루 종일 텔레비전 앞에만 앉아 있는 아버지, 사업에 실패한 후 자리를 못 잡고 있는 첫째, 꿈에 가닿지 못해 포기 직전인 둘째, 돈을 벌기 위해 전공과 다른 일을 하는 셋째가 각자의 문과 싸우고 있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된 어떤 문 앞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문은 자꾸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기를 반복한다. 어느 순간부터 시간이 뒤섞이며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가 된다.

 

(영어)

In a future where most of the old things have lost their shape or turned into cosmic dust, experts debate whether they should stop preserving useless things. In the meantime, Conservation Scientist 1 strives to get closer to the truth of ancient and insignificant objects.

Here is a family. The father sits in front of the television all day. The eldest daughter is unable to find a job after failing in business. The second daughter is on the verge of giving up because her dreams seem impossible to fulfil. The third daughter works on a job that is unrelated to her major just to make ends meet. They each fight against their own door.

The story unfolds in front of a door that came into existence a long time ago. The door is repeatedly knocked down and rebuilt. Soon, temporal boundaries become blurred, and they become each other’s stories.

출연진

미래에 있는 존재들

보존과학자1 김서연 Kim Seo-yeon

연극 <더 나은 숲> <금붕어>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철 전문가 송인성 Song Inh-sung

연극 <빛나는 버러지> <웰킨> <스웨트> <터널구간> <운동하는 여자> <이름없는 꽃은 바람에 지고> <하녀들> <그녀들의 집> 외

수상 2018 제5회 서울연극인대상 연기상

 

유리 전문가 조승연 Cho Seung-yun

연극 <중국희곡낭독공연: 비빔 잡탕 혹은 샐러드> <발사 6개월 전> <최후의 전사> <기적의 소년>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밥> <그렇게 살아진다> <모든건 타이밍2> 외

 

알루미늄 전문가 이상은 Lee Sang-eun

연극 <빵야> <버거운 삶> <아몬드> <안티고네> <보이체크 신드롬> <리차드 2세> 외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 <식구를 찾아서> <인당수 사랑가> <한밤의 세레나데> 외

 

현재에 있는 존재들

아버지 지춘성 Ji Choon-sung

연극 <알리바이 연대기> <후회하는 자들> <생각은 자유> <고래 햄릿> <불량청년> <씨름> 외

뮤지컬 <레미제라블> <돈키호테>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수상 2018 제67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2014 제19회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상, 2014 제35회 서울연극제 연기상

 

첫째 김시영 Kim Si-young

연극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 <앨리스 인 베드> <새들의 무덤> <슈미> <이갈리아의 딸들> <말 잘 듣는 사람들> <1인용 식탁> 외

드라마 <모범가족>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박부동산> 외

수상 2021 제2회 29아나 관람전 연기상

 

둘째 김수아 Kim Su-a

연극 <그 여자 이야기>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이야기> <천만 개의 도시> <괄호는 괄호와 괄호사이 괄호가 될 수 있을까> <한여름 밤의 꿈> <염소 혹은 실비아는 누구인가> <우리 박사장의 식칼> <배소고지 이야기> <우리는 처음 만났거나 너무 오래 알았다> 외

 

셋째 백혜경 Baek Hye-gyeong

연극 <탈피> <좋은 괴물> <제1강: 거절하는 방법> <별들의 전쟁> <344명의 썅년들> <퍽킹젠더> <미국연극/서울합창> <제4의 벽> <입술이 간질간질> 외

 

문 앞에 있는 존재들

림 박보현 Park Bo-hyun

연극 <이순재의 리어왕> <여름이 지나갈 때> <오피스> <코리올레이너스>

<이상한 동거> <개가 된 사나이> <엄마가 모르는 친구> <굿 데이 투데이> <이기동 체육관> 외

 

송 김도원 Kim Do-won

연극 <세븐 씬>

 

아누 임태섭 Lim Tae-sub

연극 <아빠 안영호 죽이기> <붕붕!> <쿼스 아이> <그 여자 이야기>

 

제제 신재환 Shin Jae-hwan

연극 <누가 무하마드 알리의 관자놀이에 미사일 펀치를 꽂았는가> <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 <두뇌수술> <공포> <호신술> 

스태프 프로필

작 윤미희 Yoon Mi-hee

연극 <상상해 볼 뿐이지> <투명한 집> <나에게는 얼굴을 쓰다듬을 손이 없다> <마리를 위한 아주 사소한 결정> <성난 파도 속에 앉아 있는 너에게> 외

연희극 <장롱귀신과 친구들>

영화 <신입사원: 더 무비> 각색

도서 『이팡곰 물생미: 윤미희 희곡집』

 

연출 이인수 Lee In-su

연극 <빛나는 버러지> <그 여자 이야기> <오페라 샬로트로니크> <클래스>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 <테라피> <우리는 처음 만났거나 너무 오래 알았다> <두 개의 방> <필로우맨> 외

번역 <히스토리 보이즈> <콘센트-동의> <빈센트 리버>

 

무대∙조명 남경식 Nam kyung-sik

연극 <태양> <앨리스 인 베드> <금조이야기> <당선자 없음> <완벽한 타인> <시련> <레드 올랜더스> <그을린 사랑> <나는 광주에 없었다> 외

 

의상 이윤진 Lee Yun-jin

연극 <견고딕-걸> <틴에이지 딕> <파우스트> <빛나는 버러지> <클래스> <금조 이야기>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 <달콤한 노래> <오페라 샬로트로니크> 외

 

영상 고동욱 Ko Dong-uk

연극 <견고딕-걸> <선택> <틴에이지 딕> <산책하는 침략자> 외

뮤지컬 <비밀의 화원>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종의 기원> <괴테의 변론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더 와일드의 변론 - 거짓의 쇠락,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적벽> 외

 

소품∙분장 장경숙 Jang Kyoung-suk

연극 <엑스트라 연대기> <견고딕걸> <노스체> <틴에이지 딕> <앨리스 인 베드> <붉은 낙엽> <클래스> <편입생> <웰킨> <당선자 없음> 외

 

음악∙음향 이승호 Lee Seung-ho

연극 <틴에이지 딕> <클래스> <탈주자> <보이지 않는 손> <금조 이야기> <덤 웨이터> <마우스피스> <모토타운> <킬롤로지> <뼈의 기행> 외

 

움직임 이윤정 Lee Yun-jung

무용_안무작 <설근체조> <점과 척추 사이:시선> <75분의 1초> <내장진동> 외

연극_안무작 <소년이 그랬다> <물고기로 죽기> <불꽃놀이> <오셀로> 외

창극_안무작 <정년이> <내 이름은 오동구> 외

 

조연출 송은혜 Song Eun-hye

연극 <빛나는 버러지> <여기, 한때, 가가> <버거운 삶>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 <마이 스위트 하우스> <터널 구간> <인어를 사랑하다> 외

뮤지컬 <루나틱> <내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

작품 이해돕기 1

“보존, 누가 대화하는가”

엄기호 문화학자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콘텐츠스쿨 교수

 

존재하는 모든 것은 소멸한다. 소멸에 저항하더라도 부질없다.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허사였다. 미라가 되어 환생을 꿈꾼 파라오들도 마찬가지다. 생명체만 그런 것이 아니다. 비생명체도 언젠가는 모두 다 닳고 부식되어 사라진다.

그러나 소멸한다고 해서 모든 것들이 그저 소멸하는 것만은 아니다. 소멸하는 것들은 흔적을 남기며 사라진다. 어딘가에 자기가 존재했었다는 것, 그 정보는 남기고 사라진다. 정보 자체는 사라지지 않는다. 무엇인지는 모른다고 하더라도 ‘존재’했었다는 사실 그 자체는 사라지지 않는 것이니까 말이다.

사실 이런 점으로 본다면 존재 그 자체는 이전에 존재하던 것들의 흔적일지도 모른다. 거창하게 불교의 ‘연기론’을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전에 존재하던 것들이 없는 상태에서 지금 것이 존재할 수는 없으며 이전 것들의 인연과 연합의 결과로 지금의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과거의 것들의 흔적이다.

존재 그 자체를 존재하던 것들의 흔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우리는 굳이 무엇인가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될지 모른다. 그렇게 ‘사라진 것’을 억지로 보존 처리하지 않더라도 지금 존재하는 것을 ‘흔적’으로 여긴다면 충분히 사라진 것들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라졌다고 망각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왜 ‘보존’하려고 하는가?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다. 보존이 문제가 되는 것은 모두가 다 잊어버릴 때가 아니다. 오히려 가장 쓸쓸한 것은 모두가 다 잊어버렸지만 한 명만 기억하고 있을 때이다. 그 한 명이 아무리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를 제외하고 모두가 다 망각해버리면 그는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다.

이처럼 홀로 알고 있다는 것만큼 쓸쓸하고 위태로운 것이 없다. 그는 홀로 존재하던 것들의 무게를 견뎌내야 한다. 그리고 그 존재하던 것들의 ‘기념비’가 되어야 한다. 베트남전에서 함께하던 동료들을 모두 잃고 홀로 살아 돌아와 악몽에 시달리던 사람에게 수면제 처방을 하자 그가 복용을 거부하며 한 말이다. “전 베트남에서 죽은 친구들을 위해서 살아 있는 기념비가 되어야 해요.”1)

따라서 홀로 기억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에게 ‘보존’은 절실하다. 어떤 증거가 보존되어 있다면 그는 그 보존된 것으로부터 자기의 기억을 증명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보존한다는 것은 누군가의 진술-증언을 지지하고 증명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보존 그 자체도 의미 있지만, 보존을 통해 진실성과 정당성을 인정받게 되는 증언을 위해 보존은 의미가 있다. 사라진 존재뿐만 아니라 그 존재를 기억하고 있는 존재를 위해서.

보존은 보존되는 유물만 보존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보존한다는 것은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다. 유물로부터 들으려고 하는 것도 이야기가 아닌가. 침묵하는 유물이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그 유물에 말을 걸어 알지 못하고 있는 어떤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가.

그러므로 보존은 물건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이야기에 대한 것이다. 그 물건으로 아버지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가? 물건은 아버지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물건 하나하나에 남아 있는 흔적들은 다 안다고 생각하던 아버지의 삶에 대해 내가 듣지 못한 것을 듣고 기억하고 있다.

모든 이야기가 존재할 가치를 갖는 이야기는 아니다. 사실 이야기는 기꺼이 죽을 준비가 되어 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떠오르는 이야기가 하나도 없고 누군가 그 이야기에 더 보탤 말이 남아 있지 않을 때. 그래서 그 이야기가 존재하는 것들과의 연결망을 잃어버리고 공중에 붕 뜨게 될 때 이야기는 기꺼이 사라지려고 한다. 사람들에 의해 더 보태지고 나눠지는 것이 없을 때 그건 더 이상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보존은 물건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대화’하는 것이다. 물건이 말하는 것을 듣겠다는 것은 겸손이 아니라 오만이다. 그것은 상대를 살아있는 존재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죽여버린다. 존재는 오직 대화 ‘안’에서만 살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건은 자기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듣기만 바라는 것이 아니다. 대화하기를 바란다. 아버지와 첫째, 둘째, 셋째, 그리고 전문가들. 누가 텔레비전과 대화하는지를 주목해 보자.

1) 베셀 반 데어 콜크,「몸은 기억한다」, 을유문화사, 2020. 37.

작품 이해돕기 2

보존과학자가 본 <보존과학자>

김은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과학, 예술

썩지 않는 것만이 살아남은 이곳은 먼 미래이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하더니, 미술관 한가운데 천대가 넘는 텔레비전이 거대한 탑처럼 쌓여 찬란한 빛을 내뿜던 ‘예술’은 이미 사라졌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텔레비전 한 대, 그리고 그것에 다시 불을 켜고자 하는 보존과학자. 더 이상의 생산 능력과 재생 능력이 없는 이곳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살아남은 것을 보존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이 무엇이든 그대로 보존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모든 물질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기 마련이고 굉장히 견고해 보이는 강철과 돌덩이도 세월의 흔적을 피할 수는 없다. 무엇인가를 보존하기 위해서 또 다른 존재의 희생이 필요하다면 진정한 보존의 의미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지 혼란스럽다. 우리의 기억 속에 잊히지 않고 영원히 기억되는 것의 존재는 지금 눈앞에 보이는 한 대의 텔레비전이 아닐지도 모른다. 어쩌면 텔레비전에서 보던 아름다운 영상, 그 텔레비전을 함께 보며 하하 호호 즐거웠던 우리, 너와 나의 가슴속에 남아 있는 바로 그 순간일지도 모른다.

 

아버지, 텔레비전

여기 한 아버지와 아이 셋이 있다. 무기력해진 가장의 자리는 늘 텔레비전 앞이다. 꾸벅꾸벅 졸더라도 자리는 텔레비전 앞이다. 밥을 먹을 때도 자식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늘 같은 자리다. 아버지가 한자리를 지키는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지는 않다. 애써 어딘가에 집중하지 않아도 눈길을 둘 곳이 있어 좋다. 애써 무엇인가를 하지 않아도 눈앞에 보이는 것에 빠져들어 다른 생각은 잊을 수 있어서 편안하다. 아버지에게 텔레비전은 떠나간 어머니를 기억하는 장소이자 어머니를 잊는 장소이다.

아이들 셋은 각자 마주한 대답 없는 답답한 문 앞에 서 있다.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문, 아무리 없애려고 해도 다시 서 있는 문, 아무리 지나와도 또 나타나는 문이다. 그 문은 마치 아버지와도 같다. 가까이 가고 싶지만 가까이 갈 수 없고, 존재를 잊고 싶지만 잊을 수 없다. 아버지는 결국 텔레비전으로 들어간다. 아이들은 아버지를 찾고 싶지만 닿을 수 없다. 그들의 선택은 그런 텔레비전이 탑처럼 쌓여있는 그곳으로 아버지를 보내는 것. 아버지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그들의 선택이었다.

 

보존과학자

힘겨운 노력 끝에 되살려낸 텔레비전 속에서 보존과학자가 마침내 마주한 백남준 아니 아버지. 세상에 마지막 남은 알루미늄으로 살려낸 텔레비전에서 그는 위대한 예술을 되살릴 수 있다고 믿었다. 그 텔레비전은 여염집 거실에 있던 것이 아니라 미술관에 전시되어 작가의 예술혼을 전하던 그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가 백남준이 아니어도 상관은 없었다. 살아난 것은 그것대로의 의미가 있다. 보존과학자의 노력으로 복원해서 영원히 보존하여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던 것이 대단한 미디어아트가 아니어도 이제는 상관이 없다.

 

보존과학자가 본 <보존과학자>

보존과학자는 늘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무엇을 어떻게 보존해야 할까, 누가 언제 보존하는 것이 최선일까, 이렇게 하는 것이 진정 올바른 선택일까? 단순하게 더 가치 있는 것을 우선 보존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실패 확률이 적은 방법으로 처리하며, 화학적으로 안정적인 재료와 기술만 사용하는 것이 보존과학이라면 그것은 쉬운 작업일 것이다. 그러나, 물질의 가치는 늘 상대적인 것이고, 확률이란 비켜나가기 마련이다.

애써 보존하고자 하는 예술도 과학적이지는 않다. 과학과 예술은 융합이라는 거창한 단어가 있어야 만날 만큼 다르지 않던가. 철저하게 작가의 감정과 우연, 창의성에 기대어 창조된 작품은 어느 하나 같은 것이 없다. 작가의 손을 떠나 각각의 작품이 지나온 여정도 모두 달라 그들이 작품 속에 품고 있는 세월의 이야기가 모두 의미가 있다. 어떤 것은 지우고 어떤 것을 살리는 결정을 과학의 이름으로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 <보존과학자> 이야기는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과거와 현재, 미래에 이 텔레비전은 어떤 의미로 남아 있어야 하는지, 지금 우리의 모습을 투영하여 고민하게 만든다. 그래서 보존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전달자’의 역할에 충실히 하고자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작가가 예술 작품을 통해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을 먼 훗날에도 온전히 들을 수 있도록 전달하는 일 말이다. 그 이야기가 철, 유리, 알루미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은 이제 너무 자명하다. 100년 후 나의 텔레비전 속에는 과연 누가 살아남아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무대 스케치

무대디자이너 남경식

“<보존과학자> 텍스트의 첫 느낌은 지금까지 해왔던 공연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텍스트였습니다. 극 중 생소한 물성들의 사용이나, 시간과 공간의 섞임 등에 대해서 시각적으로 표현해 내는 것에 대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대는 객관적인 성격의 흰색의 ‘ㅁ’자 구조 안에 다양한 물성의 대도구들이 오브제로 존재한다. 중앙무대에는 흙과 같은 원초적인 물성이 존재하며, 후 무대에는 수많은 박스가 수장고를 형성하고 있다.

공간은 표면적으로 ‘보존과학자1’의 연구실이며, 수많은 시간과 공간이 지나가는 교차점이다. 보존과학실에는 지금까지 발굴하고 보존된 많은 물건이 고유의 넘버와 코드를 가지고 존재하고 있으며, 그 흔적들이 이야기로 발현된다. 수장고 안 박스의 수만큼 다양한 흔적들과 이야기가 모여 <보존과학자>의 무대가 된다.

만드는 사람들

출연

김도원 김서연 김수아 김시영 박보현 백혜경

송인성 신재환 이상은 임태섭 조승연 지춘성

 

스태프

작 윤미희

연출 이인수

 

무대∙조명 남경식

의상 이윤진

영상 고동욱

소품∙분장 장경숙

음악∙음향 이승호

움직임 이윤정

조연출 송은혜

 

조명보 김소현

의상보 방예원 이수진 배은창

영상보 문유진

 

무대기술총괄 정광호

무대감독 나혜민

무대제작감독 이승수

조명감독 송석

음향감독·오퍼레이터 장도희

의상감독 박지수

 

무대진행 마정흔 이성진

의상진행 전요나

분장진행 김예슬 김다현

조명오퍼레이터 김세희

영상오퍼레이터 김수현

음향RF 조현정

 

조명프로그래머 김소현

조명팀 정찬영 정우원 최인수 김영준 유보민 김남수

영상팀 조정환 박지웅 강윤지

소품‧분장팀 김예슬

음향팀 조성옥

세트팀 정우상 김세진 주요환 차승호 정우근 이종민 이범용 이승용 정병문 정재현

작화팀 이남련 박지원 김미경 김용선 이재형

 

무대제작 에이스테이지_대표 이윤중

의상제작 옷장_대표 이윤진

영상제작 EASThug_대표 고동욱

영상장비 임차 우리컴퍼니_대표 전정미

 

한국수어통역 이소현 이화정 조미주 하상필

음성해설 ㈜한국콘텐츠접근성연구센터

대본·낭독 서수연

자막해설 디자인 이청

자막해설 오퍼레이팅 정혜정

 

홍보·마케팅 총괄 정광호

홍보 이정현 김한경

마케팅 노소연 김지영

온라인마케팅 조영채 최우영

고객관리 이현아

청년인턴 장인영

서포터즈 극단적 낭만인 10기 김유경 박하영 이소현 정희우 조윤지

 

메인디자인 페이퍼프레스_대표 박신우

응용디자인 RE01_대표 김리원

홍보·연습·공연사진 만나사진작업실_대표 김신중

홍보·하이라이트 영상 모두의 필름_대표 김유민

옥외광고 영기획_대표 서성원

홍보물 인쇄 인타임_대표 김종민

 

프로그램북 디자인 전안수

프로그램북 인쇄 미림아트_대표 신동복

 

공연영상제작 율하우스_대표 조선영

 

티켓 김보전

매표안내원 강민주 김채은 박화란 이다영

 

하우스매니저 김수현

하우스안내원 김지수 고계령 최민아 김연정 고새얀 강성준 노정균 설인화 박은혜 신정훈 양선형

이가영 이선우 이성준 이세희 이민경 이지은 한세린 황지수

 

[창작공감:작가] 운영위원 전영지

작품개발총괄 정용성

작품개발 프로듀서 한나래

 

기획·제작 총괄 김옥경

프로듀서 박소영 강민정

제작진행 이솔

 

제작 (재)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김광보

사무국장 오현실

재단법인 국립극단

(재)국립극단 이사회

(공석) 이사장

김광보 이사 (재)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길해연 이사 연극배우

김명화 이사 극작 및 평론가

심재찬 이사 연출가

이상우 이사 고려대학교 교수

이재경 이사 건국대학교 교수

정재승 이사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이은복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김혁수 감사 삼덕회계법인 상무이사

 

단장 겸 예술감독

김광보

 

사무국장

오현실

 

경영관리팀

신민희 팀장

현승은 정병옥 박지민 박예원 이민희 김수아

김미지 김민주 김도희 최신화 이다미

백예나 청년인턴

 

작품개발팀

정용성 팀장

김태은 이슬예 정준원

 

공연기획팀

김옥경 팀장

김나래 김윤형 김정연 김수현 박성연 박소영

강현정 강민정 김주빈 김현지

 

홍보마케팅팀

정광호 팀장

박보영 이현아 최윤영 김보전 김보배 이정현

김효진 이송이 조영채 노소연 정진영 김지영 최우영

장인영 청년인턴

 

무대기술팀

정광호 팀장

김용주 음창인 홍영진 박지수 류선영 이병석

나혜민 박정현 김정빈 김태연 경은주 이승수

장도희 윤성희 송석

백경민 연수단원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김성제 소장

김미선 손준형 김혜연 최하정

이혜진 청년인턴

 

2023 시즌단원

강민지 곽은태 김예은 김시영 남재영 문성복 백혜경 성근창 송철호 여승희 윤성원 이다혜 이상은 조승연 홍지인 황규환

관련콘텐츠

국립극단에서는 공연과 관련된 강연,
예술가와의 대화, 50분 토론 등의
연극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립극단은 공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더욱 많은 관객 분들과 나누고자 홈페이지에서 공연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8년 9월 1일 이후) 공연 프로그램 다운로드 공연 포스터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