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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의 판 쇼케이스-하수민] 아기(baby)

2018.10.05 ~ 2018.10.07

<예술가와의 대화> 10/6(토), 10/7(일) 공연종료 후, 객석

  • 장소

    소극장 판

  • 장르

    연극

  • 공연시간

    평일 20시, 주말 17시

  • 입장권

    전석 무료(비지정석 / 1인 1매한 예약 / 예약자 대상 선착순 배부)

  • 소요시간

    80분(인터미션 없음)

  • 문의

    1644-2003

  • 관람연령

    20세 이상 관람가(미성년자 관람 불가)

  • 주최

    국립극단

  • 제작

    국립극단

  • 하수민

  • 연출

    하수민

  • 출연

    손성호, 이주영, 최영열, 배선희, 박시영, 심민섭, 황인덕, 이재근

티켓 오픈 9월 28일(금) 오후 2시

- 쇼케이스 중 신체노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쇼케이스의 컨셉상 극장문을 개방한 채로 공연이 진행됩니다.

연극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판을 벌이다

새로운 판이 벌어진다. 작은 블랙박스, 소극장 판이 연출가들의 실험의 장으로 무한 확장된다. 국립극단 연극선언문에서 시작된 치열함은 연극의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를 탐색하는 네 가지 모습의 작품으로 탄생한다. 틀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는 연출가 네 명의 역사적인 전환점에 함께하라.

'연극의 공공성은 다양한 개인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다.'

한 사람이 죽었다. 이 사람은 다시 아기로 태어난다.

<아기(baby)>는 한 사람이 죽고 다시 아기로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육근(六根, 불교 용어로서 눈, 코, 입, 귀, 몸, 마음)이 죽은 사람의 기억의 장치로서 함께한다. 육근은 아기로 다시 태어나는 사람과 연결된 타인의 ‘기억’이 되어 감각기관의 상실과 동시에 기억의 소진 과정도 함께 보여준다.

죽은 사람이 가졌던 이전의 육근과 기억들이 모두 소멸되고 깨끗한 상태로 새롭게 태어나는 아기는 어떤 아기인가?

중요한 건 그 아기는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 혹은 어느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 하수민

시놉시스

한 사람이 죽었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살았었던 세상에서 연결된 여섯 명의 기억에 의해 수레에 실어진다. 수레는 새 생명을 얻기 위해 욕조에 들어간다. 그와 동시에 짐꾼이 나타나 죽은 아이들의 시신을 싼 흰 꾸러미를 하나씩 욕조에 넣는다. 여섯 명의 기억은 짐꾼에게 이 욕조에는 한 사람만 다시 아기로 태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짐꾼은 계속해서 흰 꾸러미를 욕조에 넣는다. 한 사람과 연결되었던 여섯 명의 기억이 하나씩 사라지며 인간의 육근(六根, 불교 용어로서 눈, 코, 입, 귀, 몸, 마음)도 성인에서 아기로 변해간다. 짐꾼의 흰 꾸러미는 늘어간다.
마지막, 한 사람은 다시 아기로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자 여섯 명의 기억은 짐꾼은 누가 불러온 기억인지 물으며 흰 꾸러미에 싸인 아이들을 다시 탄생시킬 자격이 우리에게 있느냐고 묻는다.

스태프

무대 하수민
조명 남경식
의상 홍문기
소품/무대감독 심민섭
작곡/음향 지미 세르
조연출 황인덕

2018 연출의 판

연출 하수민

영화미술, 무대미술 등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하수민은 어떻게 하면 연극으로 배우들과 잘 놀아볼 수 있을지 고민하는 연출가다. 연극이란 관객과 창작자 사이에 오가는 파도라는 그는, 준비한 작품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그것이 돌아오는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

주요작품
<유령 Live Stream> <햄릿릿햄> <2017애국가-함께함에 대한 하나의 공식>
<임영준 햄릿> <무라> <육쌍둥이> <지하철 손님>

영화 <이혼합시다> <무라>

관련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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