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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우체통 온라인 낭독회] 세 개의 버튼

2020.07.13

  • 장소

    백성희장민호극장

  • 장르

    작품개발

  • 시간

    19:30 ㅣ 매진 시 자동마감

  • 입장권

    무료(1인 1매 한)

  • 소요시간

    100분(변경 가능)

  • 문의

    02-3279-2259, 1644-2003

  • 관람연령

    14세 이상 관람가(중학생 이상)

  • 주최

    국립극단

  • 박세은

  • 출연

    조재영 백익남 최정화 이철희 이기현 박가령 박경주

2020년 7월 9일(목) 오후 2시 예약 개시

* 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무기한 연장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로 낭독회와 예술가와의 대화를 진행합니다.

* 희곡우체통 낭독회는 작품개발을 위해 배우들이 희곡을 읽고 작가, 관계자 그리고 관객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입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한정된 예약 인원만 온라인 생중계 관람 및 예술가와의 대화 참여가 가능합니다.

* 1인당 1매만 예약 가능합니다.

* 낭독회 당일 문자메세지로 온라인 생중계 URL을 보내드립니다. 예약 시 휴대전화 번호 확인 부탁드립니다.

* 본 낭독회는 작품개발을 위한 소규모 낭독모임으로 음향과 조명 없이 진행됩니다.

시놉시스

“사람을 꼭 닮은 인형이라 해도 그건 인형일 뿐이잖아요?”

최후의 인류와 최첨단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미래. ‘미래의 기적’이라 불리는 특별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담은 문득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수년 전 그는 한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비밀리에 진행된 ‘신(新) 튜링 테스트’에 참가했는데, 너무나 인간 같은 ‘그들’의 모습을 마주하면서 인간에 대한 생각과 휴머니즘에 대한 인식이 크게 흔들리게 된다. 혼란과 갈등 속에서 테스트는 무사히 종료되지만, 그 후 하나 둘씩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들이 더욱 아담을 위기로 내몬다. 결국 아담은 테스트 뒤에 숨겨진 ‘그들’의 진짜 의도를 알게 되고, 고민 끝에 인류 미래 역사를 뒤바꿀 만한 중대한 선택을 하고 마는데.

낭독회 선정평

“인공지능 AI를 소재로 삼은 <세 개의 버튼>은 사건의 전개가 장황하고 대사가 자연스럽지 않아 심사과정에서 조금 망설였던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그 동안 꾸준히 들어왔던 같은 소재의 작품들과 비교할 때, 단순히 소재주의를 떠나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또 인간 중심의 사고는 올바른 것인지를 집요하게 물어보는 작가의 관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우체국장 김명화[전문보기]

작가의 글

<세 개의 버튼>은 ‘튜링테스트’가 미래에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실시될지도 모른다는 SF적 상상에서 출발했다. 우리는 ‘포스트 휴머니즘’ 시대를 살아갈 것에 대해 지금부터 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 기술에 압도당한 미래 인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것인가 하고. 작품은 미래가 배경이지만, 현재에도 유효한 ‘인간의 문제’를 담고자 했다. 극도의 물질주의와 합리주의, 관계의 단절 속에서 인간의 본질적인 외로움은 현재에도 여전히 기술의 사각지대에 놓여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술이 무수히 만들어낼 ‘진짜 같은 가짜’의 생생한 환영과 ‘진정성 없는 삶의 편리’는 그간 인류가 믿었던 휴머니즘의 가치를 의심하게 만들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은 자신보다 뛰어난 기계들과 사이좋게 공존할 수 있을까. 특이점을 넘어버린 그들 앞에서 인간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 그 질문들을 관객과 함께 고민해보고 싶었다.

희곡우체통이란?

국립극단은 숨어있는 우수 희곡을 발굴하여 창작극 레퍼토리로 개발하는 창작희곡 온라인 상시투고 제도 ‘희곡우체통’을 운영합니다. 접수된 희곡 중 우수작은 배우, 관계자, 관객들이 함께하는 낭독회에 초청하고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갖습니다. 낭독회는 연간 6회 내외 진행되며, 우수한 작품 1~2편은 작가와의 협의를 통해 정식 공연으로 제작됩니다. 낭독회 초대작은 이후 작가의 동의를 얻어 희곡집으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자세히 보기]

작 박세은

작가 박세은은 대학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기업교육 강사와 공연 전문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는 학생들에게 국어와 글쓰기를 지도하면서 공연 리뷰와 희곡, 중단편 소설들을 쓰고 있다. 인간의 기원과 본성, 인류의 미래에 대해 관심이 많다. SF, 추리, 스릴러 등 주로 장르물을 즐겨 읽고 쓰지만,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질 수 있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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