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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우체통 낭독회] 오보

2019.02.25

  • 장소

    소극장 판

  • 장르

    작품개발

  • 시간

    19:30 ㅣ 매진 시 자동마감

  • 입장권

    무료(1인 1매 한)

  • 소요시간

    80분(변경 가능성 있음)

  • 문의

    02-3279-2280, 1644-2003

  • 주최

    국립극단

  • 어단비

  • 출연

    선종남 이동용 권제인 김명기 김동우 유독현 김지혜 이호철 강해진 최희도 한지은

2019년 2월 18일(월) 오후 2시 티켓오픈

* 1인당 1매(비지정석)만 예약 가능하며 반드시 관람자 본인명으로 부탁드립니다.

* 관람 당일 1시간 전부터 예약자 명단 확인 후 선착순 입장합니다.

* 본 낭독회는 작품개발을 위한 소규모 낭독모임으로 음향과 조명 없이 진행됩니다. 배우들이 읽고 작가와 관객, 관계자들이 만나 대화하는 소박한 자리입니다.

시놉시스

"내가 그 곳에 없는데도, 거기 있어요. 그것도 벌거벗겨진 채로."

가십거리로 먹고 살던 삼류 일간지사 기자 광진은 일간지 폐업 위기로 권고사직을 받는다. 그리고 그 날, 사무실 인근 기찻길에서 한 여자가 기차로 뛰어드는 사고를 목격한다. 특종을 예감한 그는 죽은 여자의 소지품을 챙겨 현장을 떠나고, 죽은 여자가 도지사의 딸이며 임신 중이었다는 기사를 내보낸다. 특종상을 받은 광진은 꿈에 그리던 언론사의 정치부 기자 자리까지 제안을 받지만, 이튿날 그의 기사는 ‘오보’가 되고 모두가 그를 질타하기 시작하는데..

낭독회 선정평

<오보>는 기차 레일 위에서 자살한 한 여인의 생을 파고들면서 진실을 알려야 할 언론이 추락하고, 세상을 구해야 할 정치가 지옥을 만들고, 사람을 치료해야 할 병원이 사람을 죽이는 풍속도를 박진감 있게 그려냅니다. 타살 같은 자살, 오보 같은 진실을 실감나는 이미지 속에 구축하였습니다. 때로는 이미지와 연극성의 과잉 이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처럼 염려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작가는 말과 글에 대한 책임과 존재의 방식에 대한 사유라는 최종 목적지를 이탈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2차 낭독회 선정작으로 <오보>라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작품이 제기하는 진지한 문제의식과 연극적 가능성을 관객 여러분과 함께 확인하고 싶습니다.
- 우체국장 김명화 [전문보기]

작가의 글

우린 너무나 쉽게 남의 이야기를 하고, 듣고, 관심 있어 합니다. 개인의 존엄성은 무리 가운데에는 불필요 합니다. 그 순간 그들이 중요한 건 이야기이지 인간의 존엄성은 아닐 테니까요. 땅에 떨어지는 말은 세상에 없습니다. 말은 사람의 귀로 들어가 머리를 돌고 돌아 입으로 옵니다. 그리고 씹고 씹어 삼켜 마음에 닿죠. 말은 누군가에게 생명을 줄 수도, 도리어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 우린 모르는 척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죽이는 글이 아닌 살리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알았으면 했습니다. 사람들 모두가 선악을 가지고 살아가고, 선악이 형체를 갖는 순간은 인간의 행위가 아닌 마음먹는 말과 글이라는 것을.

희곡우체통이란?

국립극단은 숨어있는 우수 희곡을 발굴하여 창작극 레퍼토리로 개발하는 창작희곡 온라인 상시투고 제도 ‘희곡우체통’을 운영합니다. 접수된 희곡 중 우수작은 배우, 관계자, 관객들이 함께하는 희곡낭독회에 초청하고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갖습니다. 낭독회는 연간 10회 내외 진행되며, 우수한 작품 1~2편은 작가와의 협의를 통해 정식 공연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자세히 보기] 


작 어단비

작가 어단비는 소설, 희곡 분야에서 두루 활동하고 있다. 장편 소설 『달가림』이 2017 콘텐츠진흥원 스토리작가데뷔프로그램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데뷔했고, 연극 <그때, 변홍례>의 작가로 연극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미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2018 서울연극제,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공식 초청 되었으며,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베스트3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뙤약볕에 지친 사람들에게 한 줄기 단비 같은 작가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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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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