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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창작팩토리 대본공모 선정작 공고
  • 등록일 2010.12.07

    조회 2449


2010 창작팩토리 대본공모 선정작 공고


『2010 창작팩토리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명동예술극장(극장장 구자흥)은『2010 창작팩토리 연극 대본공모』지원작 중, 심사위원회를 통해서 선정된 작품을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작 품 명

작 가 명

모든 이에게 모든 것

이윤설

이해성

안녕 앙코르

김윤미


◎  심사평

   2010년 창작팩토리 희곡 부분 심사에는 총 59편의 작품이 응모되었다. 이 가운데는 지난 해 투고된 희곡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심사위원들은 희곡 심사에 대한 절대적인 평가기준이란 있을 수 없고, 매년 투고된 희곡들의 상대적인 수준을 감안하며, 그리고 창작희곡 활성화와 극작가들의 창작열을 고취시키기 위해 재투고된 희곡들도 공평하게 심사에 고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7인의 심사위원들은 각각 약 2달에 걸친 1차 가택심사를 통해 선정 작의 3배수인 총 9편의 작품을 우선 선정하였고, 다득표 순으로 2차 심사 대상작품을 선정하였다. 1차 심사 선정 작품은 가나다순으로, <괭이섬>, <구몰라 대통령>,<만화방창>, <맴>, <모든 이에게 모든 것>, <변태(變態)>, <살>, <안녕 앙코르>, <유로지비-마르멜라도프家>, <진눈깨비>, <청춘별곡> 이하 총 12편(동점작 포함)이다.

   이 가운데 1차 심사에서 다득표를 얻은 <안녕 앙코르>는 창작희곡의 신선함을 기대한 심사위원들의 기대에는 미흡하지만 여행을 통한 인간내면의 상처를 치료해 하는 과정이 다른 투고 작품들에 비해 안정적인 극구조와 연결되어있다는 우호적인 평가를 얻었기에 최종 선정작으로 결정 하였다. <안녕 앙코르>를 제외하고 2편의 선정작 심사를 위해 마지막까지 거론된 작품은 <구몰라 대통령>과 <모든이에게 모든 것>, <살>이었다. <살>은 1차 심사에서 <구몰라 대통령>과 <맴> 에 비해 적은 득표수를 받았지만, 희곡의 무대화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는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 있었다. 다소 영화 시나리오 같은 극구성이 단점으로 지적되었지만, 희곡이 공연을 통해 생산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 최종 선정작으로 결정하였다.

   <구몰라 대통령>과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두고 마지막 최종선정작 결정을 위한 논의는 상당히 오랜 토론이 진행되었다.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은 <안녕 앙코르>와 극의 외연이 다소 닮아 있어 비슷한 내용와 주제의 작품을 중복해서 선정하게 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무난한 극의 전개와 한편의 희곡이 담고 있어야 하는 극의 주제가 흩어지지 않고 있다는 우호적인 점수를 주었다.

   <구몰라 대통령>은 잘 써진 희극이 부재한 한국희곡계로서는 오랜만에 반가운 작품이었으나, 희극임에도 잊지 말아야 하는 극의 깊이가 부족하며, 극의 갑작스럽고도 황당한 마무리가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공연을 통해 이러한 단점이 극복될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 과제는 극작가의 손에서 끝까지 해결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여 2010년 창작팩토리 심사위원 일동은 <안녕 앙코르>, <살>,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2010년 창작팩토리 희곡부분 최종 선정작으로 결정하게 되었음을 밝힌다.

   

◎ 심사위원

김동현(연출가), 김명화(극작가), 김미혜(평론가), 이강백(극작가),

이병훈(연출가), 전정옥(평론가), 정재왈(평론가) 이상 가나다 순


◎ 선정자 간담회 일정 및 장소는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2010. 12. 6

명동예술극장 극장장 구자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