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극] 19호실
2025.12.17 ~
2025.12.28
※ <예술가와의 대화> 12월 21일(일) 공연 종료 후
- 진행: 이유성 PD|참석: 작가 이성권, 연출 김수희, 배우 나윤희·이서도·장석환·장요훈
* 해당 회차 관람자에 한해 참여 가능합니다.
* 당일 참석자 및 진행 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극] 19호실 포스터](/upload/perfIntroPoster/25110517094187148912.jpg)
창문 하나 없는 낯선 방,
그리고 처음 만나는 일곱 명.
하나뿐인 문은 굳게 잠겨 있다!
"하나, 둘, 셋 하면 살려주세요! 같이 불러보죠."
하나,
반전과 진실, 잠긴 문 너머에 있는 것은
무대 위 세워진 밀실. 이곳에는 오직 날 것 그대로의 감정과 솔직한 이야기만이 존재한다. 영문도 모른 채 갇힌 이들의 불안과 호기심, 살아남기 위한 경쟁과 연대의 순간이 박동하기 시작한다. 거침없는 언어는 쉴 새 없이 충돌하며 동시대의 얼굴들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어느새 관객은 무대와 함께 호흡하며 숨 가쁘게 달려가게 될 것이다.
저 닫혀 있는 문을 열기 위해!

둘,
청소년이 말하는 ‘진짜 청소년의 모습’
쇼케이스 당시 청소년 관객들이 '가장 리얼한 청소년극'이라 호평했던 <19호실>. 한층 더 촘촘하게 완성된 본공연은 2024 백상예술대상 연극상의 김수희 연출 특유의 속도감과 만나 긴장감과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무대 위를 채운 나윤희, 안병찬, 이서도, 이주형, 장석환, 장요훈, 조수재 등 일곱 배우는 각자의 에너지로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살아 숨 쉬게 만든다.

셋!
지금 당신은 몇 호실에 있나요?
스스로의 방에 갇혀 있는 모든 이들은 이 질문 앞에 선다. 그곳이 '19호실'이든, '29호실'이든 혹은 '41호실'이든.
<19호실>은 특정한 세대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다.
잠긴 공간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시대와 나이를 넘어, 지금 이 순간 보이지 않는 경계 앞에 멈춰서 있는 모두를 호출한다.

SYNOPSIS
어느 날 낯선 방에서 눈을 뜬 일곱 명의 사람. 창문도 없이 화장실 하나만 덩그러니 놓인 이 공간의 유일한 출입문은 단단히 잠겨 있다. 당황스럽지만 일단 뭐라도 해야 한다! 소리도 질러보고, 벽도 두드려보고, 생각나는 방법을 총동원해 탈출구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문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이쯤 되면 남은 선택지는 협력, 아니면 경쟁?
탈출을 향한 노력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그 가운데 각자의 진짜 이야기가 하나둘 터져 나오기 시작하는데…
*<19호실>은 2014년도 청소년극 창작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를 통해 개발되었습니다.

만드는 사람들
작 이성권
연출 김수희
무대디자인 조경훈
조명디자인 신동선
의상디자인 김미나
음악·사운드디자인 베일리홍
음향시스템디자인 이현석
조연출 박경우
컴퍼니매니저 최서연
출연
나윤희 안병찬 이서도 이주형 장석환 장요훈 조수재
할인 안내

작가 이성권
연출가이자 극작가로서 현실적이고 섬세한 시선으로 인간의 이야기를 조명해왔다. 문화예술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연극수업을 진행해온 경력을 통해 청소년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19호실>에서도 청소년들의 감정과 고민을 생생하게 포착해 관객과 깊이 있게 소통하고자 한다.
주요작품
<19호실>, <조금은 특별한 오늘 하루>, <미세한 먼지들> 외
연출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 ‘2024 백상예술대상 연극상’, ‘2014 서울연극인상 극작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연출가이자 극작가로 연극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사회적 이슈와 동시대의 핵심 문제를 명확하게 포착해 무대 위에 올리는 감각으로 관객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왔다. 이번 작품에서 청소년들의 현실과 날 선 감정을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생생하고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주요작품
<아들에게>, <금성여인숙>, <옆에 서다>, <말뫼의 눈물>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