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재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압도적 찬사를 받은 몰리에르 원작의 <스카팽>. 주인을 속이고 농락하며 벌어지는 17세기 식 좌충우돌 해프닝이 임도완 연출을 만나 오늘의 이야기로 변신한다. 고전의 뼈대에 현대적 감성을 입힌 유쾌한 조롱은 객석을 빵빵 터뜨리며 통쾌함을 선사한다. 촘촘하게 짜인 대사와 만화를 찢고 나온 듯 통통 튀는 움직임은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 입체감을 더하고, 오감을 간지럽히는 다양한 효과음들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 2019 올해의 공연 베스트7 월간 한국연극 선정
* 2019 제56회 동아연극상 ‘무대예술상’ 수상 – 김요찬 음악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