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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소년극 창작벨트 낭독공연] 노랑의 보색은 검정이다

2021.11.26 ~ 2021.11.28

※ 예술가와의 대화
11.28.(일) 17시 공연 종료 후, 객석
- 사회: 박진선
- 참석: 연출 신명민, 작가 최현비, 배우 김희정 이다혜

  • 장소

    백성희장민호극장

  • 장르

    연극

  • 공연시간

    11.26.(금) 17시 │ 11.28.(일) 17시

  • 입장권

    전석 무료 (1인 1매한)
    ※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운영

  • 소요시간

    80분 내외 (변경될 수 있음)

  • 문의

    1644-2003

  • 관람연령

    14세 이상 관람가 (중학생 이상)

  • 최현비

  • 연출

    신명민

  • 출연

    김희정 이다혜

예약일정: 2021.11.19.(금) 오후 5시 개시

국립극단 홈페이지 및 콜센터 1644-2003을 통해 예약 가능합니다.

 

■ 2021 청소년극 창작벨트 낭독공연 전체 일정

일시

11.26.(금)

11.27.(토)

11.28.(일)

14시

-

<소년 대로>

<불장난>

17시

<노랑의 보색은 검정이다>

<불장난>

<노랑의 보색은 검정이다>

20시

<소년 대로>

-

-

■ 1인당 1매까지 예약 가능합니다.(무료, 지정석)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약 매수 제한에 따라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로 운영됩니다.

예약 후 관람 하지 않으실 경우에는 다른 관객 분들을 위해 사전 취소를 부탁드립니다. (관람 전일 17시까지 가능)

휠체어석은 회차당 1석(좌석 한 칸 띄어 앉기 기준)씩 운영됩니다. 휠체어석 잔여석 확인 및 예약은 콜센터 1644-2003(내선1번)을 통해 가능합니다.

관객 여러분께 관람하신 공연의 희곡집을 드립니다. (현장 증정)

■ 14세(중학생) 이상 관람가 입니다.

청소년의 경우 나이 확인이 가능한 여권, 주민등록등본 등을 반드시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람연령에 맞지 않거나 나이 확인이 불가한 경우, 보호자의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티켓이 있더라도 입장이 불가합니다.

 

<노랑의 보색은 검정이다>는 18세 박아린과 8세 노랑이 진짜 초록색 바다를 믿을 수 있는 힘을 얻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작가의 의도에 따라 일부 장면에서 비속어 및 죽음에 대한 표현, 인물들이 겪었던 폭력적 상황에 대한 묘사가 포함됩니다.

예약 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11.26.(금) 17시 공연에는 영상촬영이 진행됩니다.

객석 내 영상 촬영을 위한 카메라가 설치됩니다.

관람 시 시야 제한 및 소음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입장 전 체온측정', '모바일 문진표 작성' 등을 진행합니다. 평소보다 여유 있게 공연장에 도착하셔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매표소 및 극장 로비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운영합니다.

객석 입장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공연 시작 후 객석 입장은 불가하거나 최소화하여 운영합니다.

입장이 허용될 경우 다른 관객의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본인 좌석 입장은 불가하며,

입장 시 안내받은 좌석 위치에 따라 일부 시야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연 중 퇴장 시에도 재입장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함께 관람하는 다른 관객의 안전을 위해 커튼콜을 포함한 공연 관람 중 과도한 환호 및 함성은 자제해 주시고 따뜻한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19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 발생 시에는 부득이하게 공연이 중단 또는 취소될 수 있습니다.

작품소개

상자 안의 병아리가 박아린의 방으로 빨려 들어가고,
노랑이 박아린의 방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다시 박아린이 노랑의 방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이야기.
빨려 들어간 서로의 방안에서 상상 속 초록색 바다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 결국엔, 방문을 열게 되는 이야기.
방문을 열고 나가 만난 진짜 초록색 바다에서 춤을 추게 되는 이야기.

▷ 작가의 말

이 이야기는 학교폭력으로 방안에서 나오지 않는 것을 선택하게 된 18세의 박아린과 가정폭력으로 방안에서 나올 수 없게 된 8세의 노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속에 가해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박아린과 노랑의 입을 통해 재연될 뿐이며, 그 재연은 그들이 서로에게 받는 상처로 인해 다시 재구성되기도 하고, 기억(되려)하기도 합니다. 둘을 만날 수 있게 한 병아리의 존재는 당연하게도 허구입니다. 그러나 그 허구는 그들이 겪고 있는 현실과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결국, 그들이 선택하는 것은 무서운 현실을 꿈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싶은 대로 그려지는 꿈. 거친 방수 페인트로 칠해진 초록색 옥상의 바닥을 바라보며 진짜 초록색 바다라고 믿어버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많은 해석과 설명을 바라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진짜 초록색 바다를 믿을 수 있게 되는 힘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 연출의 글

돌아보면 굉장히 어둡고 무채색이었던 청소년기였다. 내가 갖고 있는 색은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 색들이 한데 뒤엉켜 거무튀튀한 색으로 변해 날 채웠던 것 같다. 어떤 색을 꺼내보려 다가도 주변에 의해 지워지고 또 묻혔던 시기. 어느 순간에는 나 스스로도 그 무채색이 익숙해져 내 색을, 빛을 찾는 걸 포기했었다.

혹시나 그런 시기를 겪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그들의 보색이 되어주고프다. 그들이 갖고 있는 색들을 더 선명하게 해줄 수 있는 존재였으면, 이 연극이 그런 색이었으면 한다.

만드는 사람들

작 최현비
연출 신명민
작곡·음악감독 김희은
음악조감독 정찬민
음향 윤찬호
소품 권민희
의상 오현희
조연출·오퍼레이터 이경선

출연 김희정 이다혜

국립극단 청소년극 창작벨트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청소년극 희곡 개발을 위해 2012년부터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재와 양식을 담은 창작희곡을 개발하였으며, 낭독공연과 희곡집을 선보였다. 2019년부터는 청소년과 좀 더 적극적인 협력 작업을 기반에 둔 창작 환경을 위해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에서 '청소년극 창작벨트'로 사업명 및 사업 내용을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청소년과의 협력 작업을 통한 청소년극 희곡 개발이라는 목표는 동일하게 유지하되, 함께 낭독공연을 이끌어갈 참여극단을 별도 모집하여 내외부적으로 청소년극 창작 자원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청소년극 공연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다음은 '2020 청소년극 창작벨트 낭독공연' 공연사진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연장 내 조치

작가 최현비

이 세계에서 다치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다치고 난 이후의 미미한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쓴다. 제16회 대산대학문학상에 <속죄양, 유다>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요즈음엔 연출도 하고 있다.

극단 창작집단 LAS

창작집단 LAS는 즐겁게 공연을 하기 위해 모인 젊은 예술가들의 집단입니다. 우리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고 감각적인 표현력으로 무대화하려 노력합니다. 이는 연극, 문학, 무용, 음악, 미술, 영상 등 어느 한 장르에 머무르지 않는 한층 진보된 무대 언어를 만들어내려는 시도로 나타날 것입니다. 또한 이 시도가 관객들에게 생소하고 일방적인 소통방식으로 다가가는 것보다 이성적, 감성적으로, 공감으로, 신선한 즐거움으로 받아들여지길 바랍니다.

연출 신명민

사회 속 다양한 시선을 다루고자 하는 연출가.

◎ 수상내역
2020 제41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2019 한국극예술학회 올해 작품상 연극부분

◎ 주요작품
<한성의 이발사><우리별><혼마라비해?><레라미 프로젝트><미래의 여름><철가방 추적작전><낯선 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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