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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극 창작벨트 낭독공연] 초록빛 목소리

2020.12.04 ~ 2020.12.06
※ 예술가와의 대화
12.4.(금) 공연 종료 후, 객석

  • 장소

    소극장 판

  • 장르

    연극

  • 공연시간

    12.4.(금) 20시│12.6.(일) 14시

  • 입장권

    무료(1인 1매 한/ 비지정석/ 예약자 대상 선착순 배부)

  • 소요시간

    60분 내외

  • 문의

    1644-2003

  • 관람연령

    14세 이상 관람가(중학생 이상)

  • 자막

    수어통역 및 자막(스크린) 제공

  • 안정민

  • 연출

    이래은

  • 출연

    경지은 김별 김의태 양대은 이미경

예약개시 11월 30일(월) 오후 2시

1인당 1매(비지정석)만 예약 가능하며 반드시 관람자 본인명으로 부탁드립니다.

14세 이상(중학생) 이상 관람가입니다.

티켓 수령은 관람 당일 1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12.6.(일) 14시 공연은 영상 촬영이 진행됩니다.

객석 내에 영상 촬영을 위한 카메라가 설치되며 배우들의 마이크(녹음용) 착용이 진행됩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간 거리두기를 유지하여 운영합니다.

* 국립극단 공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입장 전 체온측정', '모바일 문진표 작성' 등을 진행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평소보다 여유있게 공연장에 도착하셔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청소년극 창작벨트 낭독공연] 초록빛 목소리 포스터

작품소개

신비, 수민, 지선은 밤마다 도깨비 굴로 간다. 그곳에서 신나게 소리 지르며 논다. 도깨비가 되면 신비는 마음껏 수민을 사랑할 수 있다.  수민은 핑크 플로이드의 노래를 고래고래 부를 수 있다. 지선은 굴에서 아름다운 여자가 된다. 그들은 힘을 모아 재개발로부터 신비의 굴을 지켜왔다. 그러나 이제는 역부족이다. 도깨비들에게 공포를 느낀 인간들은 얼른 재개발을 추진해서 굴을 무너뜨리려고 한다. 인간들을 쫓기 위한 마지막 카드로 신비, 수민, 지선은 도깨비 굿을 한다.

그들은 과연 아지트를 지킬 수 있을까?
그런데 이 친구들, 정말 도깨비일까?

작가의 말

이것은 도깨비 이야기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도깨비가 '되기로' 결정한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무언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큰 사람, 개성을 기꺼이 여기는 사람, '사람다운 사람'은 인간세계에서 그 사랑의 맨살을 깎아야 했죠. 깎여나가는 맨살을 부여잡고 포기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신비는 자기답게 살기로 다짐하고 자기다움을 지키기 위해 굴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가장 자기다운 인간이 도깨비가 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어떤 위대함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사람의 아름다운 예술성과 찬란한 개인성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출의 글

“도깨비짓 좀 그만해!”

제가 십대였을 때, 내 어머니는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한밤에 혼자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뭔가를 쓰거나, 꼬물짝 만들고 있으면, 갑작스레 방문을 열어 재끼면서 말이죠. 왜 그걸 하필 ‘도깨비짓’이라고 했을까요, 그리고 도대체 왜 그만하라고 한 걸까요.

매일 밤 ‘도깨비짓’을 하는 십대였던 제가, 이번 겨울, 안정민 작가가 쓴 도깨비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본을 읽고서 ‘나만 도깨비짓을 한 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피식 웃음이 났고, 도깨비짓을 그만 두라는 대본 속 목소리에 마음 아팠습니다.

<초록빛 목소리>는 도깨비짓을 하는 다섯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의 도깨비짓은 무엇인가요? 안정민 작가의 대본 <초록빛 목소리>를 함께 듣고서 여러분과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만드는 사람들

작 안정민
연출 이래은
출연 경지은 김별 김의태 양대은 이미경
조연출 심지후
음향디자인 임서진
수어통역 김홍남, 최황순

▶국립극단 청소년극 창작벨트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청소년극 희곡 개발을 위해 2012년부터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를 운영해왔습니다. 그간 다양한 소재와 양식을 담은 총 스무 편의 창작희곡을 개발하여 국립극단 청소년극으로 <옆에 서다>, <고등어>, <좋아하고있어>, <사물함>, <영지>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2019년부터는 청소년과 좀 더 적극적인 협력 작업을 기반에 둔 창작 환경을 마련하고자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에서 ‘청소년극 창작벨트’로 전환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소년극 창작벨트’는 과정의 출발점이 완성된 희곡이 아니라 청소년극을 쓰고자 하는 창작자가 청소년과 함께 무언가를 바라보고 소통하는 과정을 경험할 때 생겨나는 어떤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하였습니다.

작가-청소년 협력 워크숍, 작품 창작, 낭독공연의 과정을 거쳐 진행되는 '청소년극 창작벨트'는 ‘희곡’을 매개로 한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무대이며, 새로운 청소년극 창작 방식에 대한 제시를 통해 창작의 원천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 방지를 위한 극장 운영 조치

작가 안정민

손으로 글을 쓰고 눈으로 연출한다. 현재 창작집단 푸른수염 대표이다.

*주요작품
작<고독한 목욕><달갈의 일><어린 노인><뼈와 꽃>
작/연출 <당곰이야기><바리이야기>

연출 이래은

청소년, 여성, 소수자의 감각 그리고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연극에 담아내고자 한다.

*주요작품
<김이박이 고등학교에 입학 할 때 김이박이 고등학교에 입학한다><우리는 적당히 가까워><묵적지수><녹색광선><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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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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