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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공감: 희곡] 낭독회 -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2023.04.03
※ <예술가와의 대화> 4.3.(월) 공연 종료 후
- 사회: 이경미([창작공감: 희곡] 운영위원)
- 참석: 작가 홍경민

  • 장소

    백성희장민호극장

  • 장르

    창작공감: 희곡

  • 시간

    19:30

  • 입장권

    무료

  • 소요시간

    100분(낭독 60분, 예술가와의 대화 포함)

  • 문의

    1644-2003

  • 관람연령

    전체 관람가

  • 주최

    국립극단

  • 홍경민

  • 출연

    이지혜 나윤희 이윤재

■ 2023년 3월 27일(월) 오후 2시 예약 신청 개시

 

▶ 본 낭독회는 3월 26일(일)까지 가입해주신 유료회원와 후원자 대상으로 링크를 통한 예약 신청을 진행합니다.

- 후원자 및 유료회원 중 문자 수신 허용자 대상

- 30명 선착순 마감 
※ 3월 30일(목) 17시 신청 마감

 

* 본 낭독회는 작품개발을 위한 소규모 낭독회로 음향 없이 진행됩니다.

시놉시스

안드로이드 요한은 자신의 주인 제이를 찾아 혼자 우주로 떠난다. 우주 연구원인 제이는 탐사 임무를 맡고 혼자 우주로 나갔다가 소행성대에서 사고를 당해 실종되었다. 제이는 우주 공간을 혼자 떠돌며 오래전 우주에서 실종된 아빠를 떠올리고, 아빠의 실종 이후 엄마와의 갈등을 떠올리며 오래된 감정들을 마주한다. 제이의 사망 처리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요한은 몰래 우주선을 훔쳐 타고 제이를 찾으러 간다.

작가의 글

사랑하는 법, 사랑받는 법을 배우지 않고서도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나와 다른 존재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동등한 눈높이로, 제대로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래전에 물리적으로 곁을 떠났음에도 떠나보낼 수 없는 존재와 작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랑하던 존재와 바르게 작별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지, 누군가를 상처 입히지 않고 애도하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했다.
벗어나지 못하던 과거의 기억을 보내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리고 타자를 제대로 사랑해 보고 싶다고 결심하는 순간을 상상했다. 그 기적 같은 찰나의 순간을 위해 영원을 각오하고 날아갈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여러 이유들로 쉬이 포기해버리는 것들을 포기하지 않는 단 하나의 존재가 있다면, 썩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존재가 있다면. 그 존재가 가진 마음의 이름은 무엇이라 붙여야 할까.
그 마음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고 싶다.

작가 소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이해해 보기 위해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비극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살아 있는 동안 같은 마음이 될 수 없을지라도 이해하고 싶다. 사랑과 죽음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랑과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종종 나를 찾아오기를 바란다.

[창작공감: 희곡] 소개

경력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소통 창구로, 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희곡을 찾습니다.

국립극단은 동시대 화두를 탐구하는 희곡을 찾기 위한 온라인 상시투고 제도 [창작공감: 희곡]을 운영합니다. 접수된 모든 희곡은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외부 전문가들이 읽고 검토합니다. 추천작에 한해 낭독회를 진행하고, 작가, 배우, 관계자 및 관객과 작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작가가 희곡의 다양한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창작희곡과 작가들을 만나는 열린 창구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희곡 발전가능성을 세심히 살핀 후 최종 선정작을 대상으로 입체낭독공연을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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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강좌

국립극단에서는 공연과 관련된 강연,
예술가와의 대화, 50분 토론 등의
연극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