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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전문강좌-제14강 권력이란 무엇인가, 셰익스피어와 정치

2016.03.28

  • 장소

    백성희장민호극장

  • 장르

    셰익스피어 전문강좌

  • 시간

    2016년 3월 28일(월) 오후 7시

  • 입장권

    무료ㅣ좌석예약필ㅣ1인 2매한ㅣ선착순 250명

  • 소요시간

    120분 예정

  • 문의

    1644-2003

  • 관람연령

    8세 이상 관람가

  • 주최

    주최: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주관: 한양여자대학교/참여기관: (재)국립극단, 한국셰익스피어학회

  • 출연

    강사: 황효식(충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티켓 오픈: 2016년 3월 2일(수) 오전 10시

3/28 매표소 오픈 시간은 오후 6시입니다. 예약자 대상 선착순 배부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셰익스피어 전문강좌-제14강 권력이란 무엇인가, 셰익스피어와 정치 포스터

셰익스피어 전문가가 들려주는 셰익스피어 시민강좌

셰익스피어의 정치적 주제에 대한 논의에서 경계해야 할 점은 일반화의 오류가 아닌가 한다. 그것은 피비린내 나는 정치현상에 대한 시대를 초월한 통찰이든, 무자비한 권력의 메카니즘에 대한 폐쇄공포증적 전율이든 모두 정치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나 냉소주의적 태도를 견지한다. 본 강연에서는 이러한 해석을 경계하며 방법론적으로 보다 철저하게 셰익스피어 시대의 역사적 문맥에서 셰익스피어를 고찰해 본다.

엘리자베스 시대 말기와 제임스 1세의 치세가 시작되는 권력의 전환기에 극작가로서 원숙기에 이른 셰익스피어는 궁정 극단의 리더로서 권력의 중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면밀하게 고찰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경험은 그의 창작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따라서 본 강연은 셰익스피어가 한 사람의 정치적인 인간으로서 어떻게 당대의 정치적 문제들에 접근하여 극작이라는 방법을 통해 그것을 탐구하고 논의하였는가를 그의 정치적 상념의 보고라 할 영국사극과 로마사극을 근거로 살펴보고자 한다. 셰익스피어는 그의 사극을 통해 당시의 정치에 대한 시사적 논평 뿐 아니라 당대의 시대적 지평을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체제에 대한 탐색을 보여 주기도 한다. 우리는 셰익스피어가 극작을 통해 보여준 이러한 노력들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날 한국의 우리에게 어떤 정치적 함의를 갖는지도 고려해 볼 것이다.

황효식

셰익스피어 연구로 한양대학교에서 석사학위, 미국 Univ. of Nebraska-Lincoln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Univ. of Reading, 미국 Univ. of Nebraska-Lincoln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하였고, 셰익스피어 교수극단, Korea Shakespeare's Kids의 단원으로 <태풍>, <한여름 밤의 꿈>, <맥베스>, <오셀로>에 배우로 출연하였다. 저서로는 『교양으로 읽는 영미문학』(공저),『문학의 교육, 문학을 통한 교육』(공저) 등이 있고, Shakespeare Review, West Virginia University Philological Papers 『영미문학교육』 등에 논문을 다수 발표하였다. 현재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한국셰익스피어학회 학술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 시대의 사람이 아니라 만세의 사람, 인류 최고의 이야기 꾼, 셰익스피어!’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2013년 말 <타임>지 기사는 스토니브룩 대학 교수이며 통계분석연구가 스티븐 스키에나와 찰스 워드의 연구저서 <누가 더 위대한가?>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들은 분야를 초월하여 예수, 나폴레옹, 무하마드에 이어 셰익스피어를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4위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재)국립극단이 제공하는 셰익스피어 탐구 거대 프로젝트

관점의 차이가 있겠으나, 오늘날 셰익스피어는 문화, 역사, 언어, 지역 그리고 시대를 초월하여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의 대표자로 확고부동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가 남긴 37편의 극작품은 21세기 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여전히 인간과 삶과 공동체와 시대의 거울로서 기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서가 내세를 위한 안내서라면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현세를 위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우리 무대를 달구었던 셰익스피어를 국내 최고의 셰익스피어 연구자들을 통해서 다양하고 흥미롭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 시대의 사람이 아니라 만세의 사람, 셰익스피어, 인류 최고의 이야기 꾼, 셰익스피어!’ 그의 깊고 넓은 드라마의 숲으로 2년 동안의 즐겁고 유익한 대장정을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셰익스피어 전문강좌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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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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