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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레퍼토리 ㅣ 한꺼번에 두 주인을> 팍팍한 살림살이에 유쾌함을 잊고 사는 당신께
  • 작성자 (*퇴회원)

    등록일 2012.12.11

    조회 1889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저녁 북적이는 명동거리를 헤치고 찾아가

<한꺼번에 두 주인을>보고 왔습니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유쾌한 극을 볼 수 있어서

스탭 및 배우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한번 꼭 전하고 싶어 홈페이지에 들러봤는데,

이런 좋은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_+

 

보기 전, 연극관람을 계획하면서

짧지 않은 관람시간과 어려운 극중 인물의 이름, 장황한 홍보글과 해설....

추천해 주신 분도 사실 잘 아는 연극이 아니라고 하셔서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국내에서 인지도 있고 알려진 연극도 아니었기에,

사실 좀 의아한 마음도 있었어요...

 

연극이 시작되고 난 후....

정말 그런 생각을 했던 제 마음이 불경하고 죄송할 정도로,

연극이 시작된 이후 시종일관 빵빵 터지던 웃음과 유쾌함 때문에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함께 보고오신 분들도 너무 평이 좋아서 저희 부모님께도 티켓예매 해드리려구요 ^^

 

리플렛에서 보다 훨씬 풍성하고 섬세했던 분장과 의상,

공들여 준비한 티가 철철 나는 무대,

극의 진행에 빠질 수 없었던 감칠맛 퍼커션!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너무 좋은 연기로

마음마저 쓸쓸한 겨울을 맞이하면서 유쾌함을 잊고 살았던 제게 풍자와 해학,

그리고 함박웃음 안겨주셨던 훌륭하신 배우님들!!!

 

잘 짜여져 마치 묘기같았던 슬랩스틱과 가수 뺨치는 노래솜씨에 홀딱 반해버렸답니다.

 

트루팔디노 백원길 배우님의 천연덕스러움을 누가 따라올 수 있겠습니까!!

판탈룬 어르신 유연수 배우님의 골골댐 (계속 생각나요... ㅋㅋ)

클라리스 양영미님의 사랑스러움

스메롤디나 황영희님의 능청스러움

베아트리체 강지원님의 갱상도 억양과 실비오 오용님의 탈골연기....

플로린도 김병철님의 허당스러움.... 하하 너무 즐거웠어요!!

 

 

이렇게 보고 나니 가기전에 어렵던 이탈리아 극 중 이름도 착착 붙고 너무 재미있네요.

 

 

연극은 대학로의 소극장에서 몇 편 본게 다인 제게,

이번 명동예술극장에서의 경험은 정말 새로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좋은 기획공연 기대합니다.

 

명동예술극장 스탭 및 한꺼번에 두 주인을 배우님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말되시고, 공연 마지막날까지 성황리에 마치시길 기도합니다.

저도 꼭 주변에 추천할께요!!

 

 

 

 

 

20121031_twomaster_poster_outline[1]_s.jpg
겨울레퍼토리 ㅣ 한꺼번에 두 주인을

- 2012.12.01 ~ 2012.12.30

- 평일 19시30분 ㅣ 주말,공휴일 15시 ㅣ 12/18(화), 12/22(토) 15:00/19:30 2회 ㅣ 수요일,12/4(화),12/20(목) 공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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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세(중학생)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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