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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회 서울변방연극제 초청작 한국드라마투르기협회X차지량 "연극 속 경제 : 드라마투르기적 관점으로"
  • 작성자 (*퇴회원)

    등록일 2014.07.15

    조회 2631

 

 

제16회 서울변방연극제 초청작

한국드라마투르기협회X차지량

"연극 속 경제 : 드라마투르기적 관점으로"

 

[일시] 2014년 7월 17일(목)~7월 18(금)

목 17:00~21:00 / 금 11:00~19:00 

[장소] 시민청 이벤트홀



<얼음 아래에서ⓒ Arno Declair

 

<일시적 기업> ⓒ 차지량


 구분

초연

 연출

차지량

 공연형식

전시 / 복합  

출연

박기산이정미송숙희황대현권동렬김동석김필전상진

 관람연령

전체관람가 

 공연시간

전시 오픈 시간 

 티켓가격

무료

(*사전 예약)

 제작진

구혜영김수미박정현손원정이은기이인순장지연장인숙정민영최영주최창근홍재웅

 GV

7월 20일(일)관객비평단수다회 

 

연계 프로그램 <새연극학교 : 약탈적 금융사회 (강의 : 제윤경)>

2014년 7월 17일(목) 오후 5시

연극 속 경제 드라마투르기적 관점으로

[작품소개] 

연극은 인간을 성찰하는 예술 행위로서 때로는 광대의 모습으로 때로는 시인의 모습으로 때로는 배우의 모습으로 시대를 반영하고 질문하고 사유한다연극 속 수많은 사건과 인물 속에는 우리 사회를 대변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존재한다드라마투르그는 연극이 공연화되는 과정에서 연극 그 자체를 해석하고 분석하는데 작가와 연출연출과 배우 사이에서 작품의 해석자이자 내부 비평가로 존재한다. <연극 속 경제 드라마투르기적 관점으로>는 제16회 서울변방연극제가 한국드라마투르기협회와 <일시적 기업>,<뉴홈>등의 전시와 퍼포먼스를 기획한 시각예술작가이자 방송인 차지량을 초청하여 함께 제작하는 공동기획 프로젝트로 연극 속 경제라는 주제로 우리 시대의 사회 경제의 구조적인 모순과 인물을 연극 속 장면연극 속 대사들을 통해 새롭게 해석하는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드라마투르기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혜영김수미박정현손원정이은기이인순장지연장인숙정민영최영주최창근홍재웅 등12명의 드라마투르그극작가연극학자가 소개하는 <얼음 아래에서>, <달아달아 밝은 달아>, <심청이는 왜 인당수에 두 번 몸을 던졌는가>, <민중의 적>, <미스테로 부포>, <까마귀떼>,<글렌게리 글렌 로스>, <>, <기정사실>, <세일즈맨의 죽음>,<두아원> 등 13개의 작품 그리고 희곡 <정상의 개들>(우르스 비드머 작, 정민영 역)을 박기산이정미송숙희황대현권동렬김동석김필전상진 연극배우가 참여하여낭독하는 복합 전시로 이루어진다.

 

[이해성 작 <살>] 김수미 

고도 비만이라는 현대인의 성인병에 오버랩시킨 자본주의의 폐해인간과 욕망의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프로메테우스의 신화적 의미망들을 이해성 작 <>을 통해 분석한다.

 

[데이비드 마멧 작<글렌게리 글렌 로스>] 박정현

한때는 잘나갔지만 말년에는 파국으로 치닫는 부동산 중개인들의 부동산 사기도둑질서로 배신모함하는 등과 같은 비도덕적인 행동을 통해 자본주의 경쟁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소개하는 데이비드 마멧 (David Alan Mamet) 작 <글렌게리 글렌 로스>(1984년 퓰리처상을 수상작)를 통해, ‘비열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등장인물(부동산 중개업자)’의 모습을 분석한다.

 

[관한경 작 <두아원>] 구혜영

중국 원나라 시대의 극작가 관한경의 작 <두아원>으로 원나라 시대 매관매직이 성행하였고 각지에서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았으며 민족 차별이 극심하였던 상황을 반영한 작품이다. 작품은 팔려온 며느리 두아뇌물과 순정을 바치지 않아 억울하게 죽은 후 귀신이 되어 복수하는 과정을 그렸다.

 

 

[후안 라드리간 작 <기정사실>] 손원정 

칠레 작가 후안 라드리간의 1981년 작 <기정사실> (Hechos Consumados)을 소개한다. <기정사실>은 칠레가 외형적으로는 경제적인 전성기를 이루었다고 칭송받던 시기에 더욱 커지고 더더욱 그 상태가 심각해지고 있던 비정규직 노동계층을 대변하는 작품이다. <기정사실>은 노조가 불법화되고 임금은 삭감되었으며 근무시간은 하루 열두 시간까지 연장되기도 한데다 극도로 높아진 실업률에 인해 항의하는 인부들을 해고하는 것은 더욱 쉬워진 상황 속에서해고자인 에밀리오와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는 미겔을 통해 이들의 상황을 묘사한다그리고 결국 인간의 존엄과 모욕 사이에서 비키기를 거부하고 버티는 에밀리오를 몽둥이로 두들겨 죽이는 미겔을 통해한 개인이 한 개인을 죽이는 것을 넘어서경제적인 절박함이 두 피해자를 또다시 가해자와 피해자로 구분 짓게 하는 신자유주의적 독재의 잔혹한 일상의 풍경으로 확장한다.

 

아우렐리오 불의의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 언제까지? (사이.) 빵과 밀은 어디에 있는가아이를 가지는 궁극의 기쁨은 어디로 갔는가우리가 흘린 땀은 결실을 맺는가너무나 많은 죽음너무나 많은 죽음 ... 그러나 무얼 위한 것인가?

 

어둠 속에서 한 사람아우렐리오가 나타난다모든 것에는 이름이 있고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있다고 말하는 그에게 마르타가 자신의 운명을 묻는다. “사는 게 당신의 운명이라고 그녀에게 말하는 아우렐리오는 에밀리오를 보더니 이 남자에게 죽음이 찾아오고 있다고 예언하고 사라진다. (<기정사실손원정 번역)

 

미겔 난 내 일을 지키려는 것뿐이라구!

방망이를 든 미겔이 나타나 이곳에서 나가라고 마르타와 에밀리오를 협박한다그러나 그 역시 고용인일 뿐이다에밀리오를 내쫓지 않으면 그 역시 에밀리오처럼 실직자 신세가 된다그는 자기의 집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에밀리오를 위협하고이미 집과 가정을 잃은 에밀리오는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다고 버틴다. (<기정사실손원정 번역)

 

 

[뒤렌마트 작 <노부인의 방문>] 이인순

독일어권 희곡을 대표하는 스위스 작가 뒤렌마트(Friedrich Durrenmatt)의 1955년작 <노부인의 방문>을 파산한 소도시가 경제적 회생을 위해 어떻게 정의를 변질시키는가를 보여주는 연극으로 소개하며작금의 한국 사회도 노부인 짜하나시안처럼 사랑도정의도 구매하고 있는 세상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짜하나시안여러분인간성이란 억만장자의 주머니를 위해 만들어진 말입니다나는 내 재력으로 세계의 질서를 세울 수 있습니다세계는 나를 창녀로 만들었습니다이제 내가 세계를 사창가로 만들 겁니다 … 돈 있는 자만이 의젓할 수 있는 거에요 … 한 건의 살인의 대가로 귈렌을 되돌려 드리겠어요시체 하나의 대가로 호경기를 만들어드리겠어요 

(노부인의 방문 3막 1)

 

 

[팔크 리히터 작 <얼음 아래에서>] 이은기

독일 연출가이자 극작가인 팔크 리히터가 2004년 샤우뷔네에서 초연한 <얼음 아래에서>를 소개한다. <얼음 아래에서>는 효율성과 유연성을 추구해야만 하는 기업상담 전문가 세 명을 통해 삶과 경제방식 그리고 냉혹한 경제체제와 고용시장에서 동결된 채차가움 속으로 사라져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한다이 희곡은 기업상담 전문가의 이데올로기전형성무감정을 표현하는 언어를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경제적 효율성에 입각한 신자유주의 시대의 맹점을 보여준다작가 팔크 리히터는 "모든 것이 얼음 아래 있어서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은 채모든 것이 동결돼 있다"고 오늘날의 사회를 묘사하고 있다

 

"그러자 그녀는 갑자기 쓰러져 잠들었다나는 그녀를 응시하고 나서운하를 응시한다눈이 오기 시작한다갑자기 창문이 열리고고함이 들린다한 남자와 한 여자가 심하게 싸우고 있다갑자기 창문에서 고양이가 날아온다남자가 고양이 꼬리를 잡고높이 잡아당겨 운하로 내던진다고양이는 사지를 뻗은 채두려움 가득한 표정으로 살아남기 위해 애쓴다그러나 멈출 수 없다자유롭지만 멈출 수 없다밖은 춥고눈이 오고얼어 있다모든 것이 느려진다고양이는 도움을 갈구하듯 나를 바라보고나는 외면한다난 널 도와줄 수 없어나도 너랑 똑같은 신세란 말이야고양이는 엄청난 두려움에 사로잡힌 채천천히 운하의 얼어붙은 수면을 향해 날아간다고양이는 추락한다굉장히 놀라 두려움과 절망에 사로잡힌 표정으로 수면 바로 밑에서 얼어붙기 시작한다몇 분 또는 몇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지만고양이는 누운 채로 움찔거리다 죽는다나는 넋을 잃고 고양이를 바라보고,고양이는 꽁꽁 얼어간다죽음에 대한 불안 속에서 꽁꽁 얼어간다." (얼음 아래에서번역 이은기)

 


[앙리베크 작 <까마귀 떼>] 장인숙

냉소적 희극(comedie rosse)이라 불리며 프랑스 초기 자연주의 희곡의 진수로 평가되는 <까마귀떼>의 이야기는 비네롱 일가의 처해진 환경과 배경을 냉정히 관찰하여 과학적 수법으로 묘사한다공장을 경영하는 비네롱 사장이 갑작스런 죽음을 맞게 되자까마귀 같은 세 인물들이 나타나 남겨진 가족들의 재산과 삶을 사체를 물어뜯듯이 잠식해 나아가는 과정을 냉철하게 무대에 그려낸다특히 이 작품은 19세기 프랑스 중산층의 물질에 대한 탐욕과 인간성의 피폐를 음울하고 냉소적인 시각으로 보여주고당시 사회 직군(회사경영인,공증인건축가음악가)과 물질주의로 타락한 결혼관을 세밀하게 파헤침으로써 동시대 산업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고 있다또한 당시 활발하게 사용되기 시작한 경제 법률용어들의 연극적 개입은 급속히 발전된 경제 현실의 상황 속에서 소외된 무지한 인간성을 대조적으로 부각시킨다. 

 

 

[다리오포 작 <미스테로 부포>] 장지연

<안내놔못내놔!>로 한국에 잘 알려진 이탈리아 작가 다리오포 (Dario Fo 1926)의 작품 <미스테로 부포Mistero Buffo>를 소개한다. <미스테로 부포Mistero Buffo>는 중세의 어릿광대이자 시인 줄라레가 나타나 우리 시대의 착취타락과 억압을 풍자하는 작품으로 중세나 현대나 다를 것 없이 부자주인통치자성직자 등 지배층(상인들황제들고리대금업자들금융업자들주교들추기경들이 모두 포함된다)들이 자신들의 이익과 자신들만의 천국을 위해 법과 도덕종교를 합법적인 지배수단으로 사용하여 얼마나 교활하고 비인간적으로 민중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우르스 비드머 작<정상의 개들>] 정민영 

정민영 드라마투르그는 <정상의 개들>을 소개한다. <정상의 개들>은 회사의 구조조정을 통해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어버린 예전의 톱 매니저들한 때 성공한 사람들 Top Dogs’의 이야기로 자신의 성공을 위해 몸을 바쳐 왔던 직장인들이 하루아침에 경제사회에서 불필요한 존재가 되어버린 자신을 발견하는 모습을 담는다특히 작품은 경제에서 이었던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며구조적인 실업문제를 논의의 대상으로 만든다.

 

 

[아서밀러 작 <세일즈맨의 죽음>] 최영주 

<세일즈맨의 죽음>은 아서 밀러의 1949년 작품으로 미국 공황기 시대를 그린다우리 사회 역시 90년대 말IMF 이후 사회 구조가 변동되었고여전히 실직과 가족해체가 반복되고 있다이들의 죽음은 누구 때문인가.한 사건이 어떻게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는지를 환상 기법과 시간의 왜곡을 통해 또한 윌리의 기억을 통해 보여준다이를 통해 최영주 드라마투르기는 윌리의 죽음을 아들을 위한 마지막 세일로 해석한다 

 

윌리 로먼은 왕창 돈을 벌어본 적도 없어.

신문에 이름이 난 적도 없지,

세상이 알아 줄 만큼 고매한 인품을 가진 것도 아니지.

그렇지만 그 사람도 인간이야.

이런 사람에게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최인훈 작 <달아달아 밝은 달아>, 오태석 작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최창근 

최인훈의 <달아달아 밝은 달아>와 오태석의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을 통해 효녀 심청은 전 지구적인 자본주의 시대에 어떻게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가를 질문하며 작품을 분석한다최인훈의<달아달아 밝은 달아>에서의 [심청전]의 용궁은 신선의 세계가 아닌 유곽으로 설정되고 심청은 긴 창녀생활 끝에 왕후가 아닌 실성한 노파로 고향에 돌아온다오태석 작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은 남북분단으로 인해 북쪽인 고향으로 환생할 수 없고 왕비가 되어 호강스럽게 여생을 마칠 수도 없기 때문에 세상구경 차 뭍으로 행차하려는 용왕을 따라 서울로 오기를 간청하는 독특한 유형의 심청이라는 인물 캐릭터를 창조하고 있다고 해석한다그러나 그들이 세상에 나와서 경험하게 되는 것은 지옥보다 더 참혹하고 야만적인 인생의 모습일 뿐이며결국 심청은 인신매매로 붙잡혀온 수많은 여인의 몸값을 갚아줄 독지가가 나타나기를 기원하면서 다시 인당수에 몸을 던지고 그녀와 더불어 수많은 여인이 함께 제2의 심청이 되어 물속으로 들어간다고 분석한다우리 시대의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수많은 심청들이 일구어낸 사회의 면면을 두 작품 <달아달아 밝은 달아>,<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를 통해 소개한다.

 

[헨릭 입센 작 <민중의 적>] 홍재웅 

홍재웅 드라마투르그는 근대극의 아버지로 불리며 과거의 연극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평범한 주변 사람들을 등장시켜 삶의 위기와 갈등을 훌륭하게 담아낸 작가 헨릭 입센의 <민중의 적>을 소개한다. <민중의 적>은 노르웨이의 마을 온천개발을 통해 투자이득과 개발이익을 얻으려는 유지들과 이를 담보로 권력을 유지하려는 정치인들의 이기심에 맞서 투쟁하지만 결국 민중의 적으로 낙인찍히는 스톡만 박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0년을 훌쩍 넘긴 작품이지만입센의 민중의 적은 사회전체가 경제의 식민지가 되어버린 작금의 현대 사회의 상황에 시사해주는 바가 매우 크다.

 

 

[참여 드라마투르그 소개]

 

 

▶ 구혜영예술의 전당국립 극장 등에서 기획정보 수집기록 작업을 한 후현재 동국대학교 연극학 박사과정 중에 있다.

 

 

▶ 김수미: <한국연극>과 <객석기자로 연극 동네와 인연을 맺었고이후 성남아트센터극장 용의 홍보과장기획PD를 거쳤다현재는 세종문화회관의 월간지 <문화공간편집장이면서 한국문화 관련 서적 출판에 주력하는 도서출판 숨리 대표이기도 하다.

 

 

▶ 박정현뉴욕의 시립대학교에서 연극학 공부를 시작했고한국으로 돌아와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연출 전공 실기 석사 과정을 마쳤다현재 동국대학교 연극학 박사과정 중에 있다.

 

 

▶ 손원정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Royal Holloway, University of London 연극학 박사, 드라마투르기로 활동하고 있으며주요작품으로 <말들의 무덤> <디 오써> <천국으로 가는 길> <영원한 평화> <템페스트> <해님지고 달님안고등이 있다.

 

 

▶ 이인순독일 뮌헨대 연극학 석·박사 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정보관의 연극분야 구술사 책임 연구원을 지냈으며현재 대학에서의 강의와 연극평론드라마투르기로 활동하고 있다.

 

 

▶ 이은기<동시대 연출가론>을 공동집필했으며드라마투르기로 활동하고 있다주요작품으로 <맥베스>, <물탱크 정류장>, <사천의 착한 영혼>, <손님>, <오감도등이 있다.

 

 

▶ 장인숙프랑스 파리8대학 연극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수원과학대학교 공연연기과 교수로 소속되어 연기와 연극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저서로 <20세기 전반기 유럽의 연출가들>, <아리안느 므누슈킨과 태양극단의 공동창작 연극>이 있으며 역서로 <바르바와 오딘극단의 연극여정>, 라비슈의 희곡<이탈리아 밀짚모자>, <페리숑씨의 여행>, <눈속임/루르신거리의 사건등이 있다.

 

 

▶ 장지연한국외국어 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석·박사 후 대학에서 연극이론을 강의하고 있으며 드라마투르기 활동 및 이탈리아 연극을 국내에 소개하고 번역하고 있다역서로는 피란델로의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엔리코4>, 골도니의 <여관집 여주인>, 다리오 포의 <실수로 죽은 사내(원제: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사고사)>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동시대 연출가론(공저)> 등이 있다.

 

 

▶ 정민영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 교수주요 저서로 <하이너 뮐러 극작론>, <카바레자유와 웃음의 공연예술>, 주요 번역서로 하이너 뮐러의 <뮐러 희곡선>, 카를 발렌틴의 <변두리 극장>, 욘 포세의 <이름/기타맨등 다수.

 

 

▶ 최영주: 한예종동국대 출강. <연출가의 기술번역. <셰익스피어라는 이름의 극장그리고 문화>(2006), <글에 새긴 연극 사랑>(평론집, 2008), <드라마투르기란 무엇인가>(2014), <동시대 연출가론> 1, 2, <포스트드라마 연극 미학|>, <동시대 한국 연극의 지평>, <한국 연출가의 미학등의 공저와 다수의 논문. <유다의 키스>, <4.48싸이코시스>, <특급 호텔>, <엄마가 절대 하지 말랬어외 번역과 드라마투르기.

 

 

▶ 최창근극작가이자 연출가시인동시대의 시와 소설처럼 한국 희곡이 문학의 한 장르로 당당하게 평가받는 그날을 꿈꾸고 있다.

 

 

▶ 홍재웅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후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스트린베리(Strindberg)의 꿈의 연극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직 중이며스웨덴 및 다른 북유럽 국가들의 연극과 영화 등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저서로는 <Creating Theatrical Dreams>, <유럽과의 문화 교류를 위한 연극제 자료조사 I, II, III>, <세계 문화 탐험북부 유럽 1, 2> 등이 있고 역서에는 <빨간 리본>, <몬테코어>, <덕시티>, <인형의 집>, <닐스의 모험등이 있다

 

[한국드라마투르기협회 소개]

드라마투르기의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의 연극인과 연대하여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실험적인 미학을 시도하면서 보다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공동창작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2013년 창립되었다. 아울러 드라마투르기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드라마투르기 네트워크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작가 차지량 소개]

‘동시대 시스템의 고립을 겨냥하는 개인’에 초점을 맞춘 참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뉴 미디어를 장착한 체념이 광장을 가로지른다.(2014), 뉴홈(2012), 일시적 기업(2011), 세대독립클럽(2010정전 100주년 기념 사랑과 평화 페스티벌(2013) 이동을 위한 회화(2008)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전과 단체전미디어아트실험예술영화제 등에서 수상 및 참여하였다

 

[낭독작품 <정상의 개들> 소개] (정민영 역)

 

작품 소개 : 회사의 구조조정을 통해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어버린 예전의 톱 매니저들한 때 성공한 사람들 Top Dogs’의 이야기.

 

작가 소개 : 우르스 비드머(Urs Widmer, 1938 ~ 2014). 스위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극작가.주로 불확실 시대의 현실을 희망과 동경에 대립시켜 제시하는 시대 비판이 작품의 특징이다.

 

장면 소개 : 사업은 전쟁이고 시장은 전쟁터인 상황기업 고위간부의 위치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당한 뮐러는 <장면에서 해고당한 이후 자신의 희망 사항을 보고한다뮐러의 꿈은 자신을 해고한 사장과 등산을 가서 사장을 산 정상에서 밀어 떨어뜨려 죽이는 것이다그는 다음과 같이 보고한다.

 

뮐러 나는 사장과 한 번쯤 등산하고 싶습니다. [...] 우리가 위에북벽에 도착하면우리 밑에는 저 아래로 빙하가 놓여 있습니다그때 나는 그를 밀어버리는 겁니다이렇게 재빨리마치 코브라와 증기피스톤이 합쳐진 것처럼그러면 그가 날아갑니다우리 사장님이양팔을 허위적 거리면서. [...] 한참을 떨어지던 그는 어느 바위 모서리에 부딪힙니다코를 박아버리는 거죠그냥 코가 날아가 버립니다정말 미치게 아프죠이제 둘이 나란히 날아갑니다코와 사장이더욱이 자유낙하하지만 진공상태는 아니어서 사장이 더 빨리 날아갑니다. 50g짜리 코와 80kg짜리 사장이논리적이죠이제 그는 머리부터 부딪힙니다그 후에는 머리에서 뭔가 나오네요피바다, [...] 그의 영혼을 굽어살피소서그는 전 종업원이 그에게 바라던 자신의 운명을 찾은 것입니다,나는 그제야 도시락을 꺼내 살라미 소시지를 먹어 봅니다그 사이 코가 착륙했군요.

 

 

작품 의의 : 인상된 세금을 토대로 거대한 복지 사업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기업의 구조조정과 세계화를 통해 직업인들은 실직의 위험에 내맡겨져 있다자신의 성공을 위해 몸을 바쳐 왔던 직장인들이 하루아침에 경제사회에서 불필요한 존재가 되어버린 자신을 발견한다이 같은 현상에 한때 성공했다고 추앙받던 고위층도 예외가 되지 못한다비드머는 바로 이 계층경제에서 이었던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며구조적인 실업문제를 논의의 대상으로 만든다이 문제는 우리 산업사회복지사회의 딜레마라 할 수 있다야만적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은 소비자가 되지 않으면 불필요한 존재가 되어 버린다권력을 누리며 부하직원들을 해고했던 기업의 고위층들은 결국 자기 자신까지 해고해야 한다이는 천박한 자본주의 사회가 갖는 아이러니하고도 그로테스크한 경제논리다. “세계화가 자기 자식을 잡아먹는다 Die Globalisierung frißt ihre Kinder.” 결국은 모두를 희생자로 만드는 경제의 테러 속에 이 시대의 아픔이 있다.


[정상의 개들 낭독 참여 배우]


   
         

01 | 배우 박기산

 

02 | 배우 이정미

 

03 | 배우 송숙희

         

연극 <운현궁에 노을지다>, <인물실록 봉달수>,<순교자>,<심판>,<레미제라블>,<명배우 황금봉>,<로물루스 대제>,<선샤인보이스>,<한강의기적>,<아 안중근> 외 다수

 

연극 <먼지섬>,<엄마가 절대 하지 말랬어>,<어느 여름날>,<트라우마 수리공>,<난 집에 있었지 그리고 비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메데아>,<빈터:사라치>,<침입>,<바다와 양산>,<쇼팔로비치 유랑극단>,<민영이야기> 오 다수

 

<주눈>, <아카시아 꽃이 피었습니다>, <경로당 폰팅 사건>, <오감도>,<베스룸>,<더 벤치>,<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갈매기>,<대머리 여가수>,<삼자외면> 외


 

   
         

01 | 배우 황대현

 

02 | 배우 김필

 

03 | 배우 김동석

         

연극 <서울노트>, <돈키호테>, <빵굽는 포포> 외

 

극단  연우무대,극단 산 활동

<모노드라마 술꾼>,

<고도를 기다리며>,

<살아 있는 이중생 각하>,

<김치국씨 환장하다>, <블루 사이공>,<내 아내의 남편은 누구인가>,<트로이의 여인들>,

<연극 ”> 외 40여편 

TV, 영화 활동

 

TV <태조왕건>,<거침엇는 사랑>,<야인시대>,<장희빈>,<실화극장 죄와벌>,<5공화국>,<>,<내 사랑 못난이>,<대조영>,<연인>,<왕과 나>,<광개토대왕>,<대한민국정치비사>

연극 <운현궁에 노을지다> 외

 

 

   
         

01 | 배우 권동렬

 

02 | 배우 전상진

 

 

         

연극 <운현궁에 노을지다>,<화사첩>,<죽기살기>,<아! 영종진>,<해피 오해피>,<피래미들>,<투란도트>,<영원한 제국>,<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 외

 

연극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어이>, <가극 금강>, <뮤지컬 달콤한 나의 도시>, <연극 곡마단이야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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