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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우체통 낭독회] 삼차원 타자기

2019.10.21

  • 장소

    국립극단 스튜디오 하나

  • 장르

    작품개발

  • 시간

    19:30 ㅣ 매진 시 자동마감

  • 입장권

    무료(1인 1매 한)

  • 소요시간

    60분(변경 가능성 있음)

  • 문의

    02-3279-2280, 1644-2003

  • 관람연령

    14세 이상 관람가(중학생 이상)

  • 주최

    국립극단

  • 기하라

  • 출연

    장성익 신안진 황미영 백석광 이기현 신사랑

2019년 10월 14일(월) 오후 2시 티켓오픈

* 1인당 1매(비지정석)만 예약 가능하며 반드시 관람자 본인명으로 부탁드립니다.

* 관람 당일 1시간 전부터 예약자 명단 확인 후 선착순 입장합니다.

* 본 낭독회는 작품개발을 위한 소규모 낭독모임으로 음향과 조명 없이 진행됩니다. 배우들이 읽고 작가와 관객, 관계자들이 만나 대화하는 소박한 자리입니다.

* '스튜디오 하나'는 국립극단 소극장 판 건물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놉시스

“삼차원 타자기가 그대를 구원할 것이다.”

자판이 손끝을 빨아들이고 타자 소리가 영혼을 울린다는 전설의 타자기. 여기,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삼차원 타자기를 쫓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위대한 작품을 쓰고자 하는 작가, 컬렉션을 완성하려는 사업가, 시대의 물결에 밀려난 수리공, 박물관을 위해 기증품을 사냥하는 큐레이터. 그리고 이 모든 일의 열쇠를 쥐고 있는 역도 꿈나무까지. 과연 누가 삼차원 타자기의 주인이 될 것인가?

낭독회 선정평

<삼차원 타자기>는 특별한 타자기를 소유하려는 사람들의 욕망과 갈등을 다룬 작품으로, 시대에 밀려난 작은 물건에서 영감을 받아 여러 인물과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의 상상력과 입담이 싱싱합니다. ‘삼차원 타자기’ 역시 작가가 만들어낸 가공의 타자기입니다. 그러나 작가는 그저 허구의 이야기만 능란하게 지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 갈피 사이에 현실의 부조리와 인간의 탐욕을 배치하고,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과 그럼에도 지켜야 할 가치를 반추하게 해줍니다. 잘 짜여진 이야기 속에 강요하지 않고 은근 하게 우리들을 성찰하게 해주니, 귀한 재능입니다.
- 우체국장 김명화 [전문보기]

작가의 글

한정된 공간에 인물들을 밀어 넣고 엿보는 것은 내 창작 습관이다. 이번에는 하나의 보물을 두고 사람들이 충돌하는 모습을 그렸다. 그리고 그 테두리 안에서 보물(도구)의 상대적 의미, 희비극으로 종결 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본성 등을 건드려 보고자 했다.

삼차원 타자기의 모델은 ‘IBM 셀렉트릭 Ⅲ’다. 나는 그 모델을 가지고 있다. 이 작품은 실제로 그 타자기를 사용하여 완성 되었다. 전설적인 타자기는 한 신문사 창고에 잠들어 있었고, 오직 창작 활동에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얻을 수 있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

희곡우체통이란?

국립극단은 숨어있는 우수 희곡을 발굴하여 창작극 레퍼토리로 개발하는 창작희곡 온라인 상시투고 제도 ‘희곡우체통’을 운영합니다. 접수된 희곡 중 우수작은 배우, 관계자, 관객들이 함께하는 희곡낭독회에 초청하고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갖습니다. 낭독회는 연간 10회 내외 진행되며, 우수한 작품 1~2편은 작가와의 협의를 통해 정식 공연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자세히 보기] 

작 기하라

작가 기하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한 후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과를 수료했다. 단편소설 <구민을 위하여>로 제2회 한겨레21 손바닥 문학상 가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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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강좌

국립극단에서는 공연과 관련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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