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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벽사

※ 국립극단에서 발행하는 도서는 공연기간 중 하우스 개방 시간(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종료시까지)에 각 극장의 아트숍(1층 로비)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 정가

    20,000원

  • 출판일

    2013년 12월 30일

  • 쪽수

    438쪽

  • 제작

    재단법인 국립극단

  • ISBN

    979-11-85389-36-3

<책소개>

 

국립극단 역사를 정리하는 '국립극단 벽사(闢史)'를 펼쳐 드립니다.
이는 지난 3년간의 국립극단의 행보를 60년 국립극단의 역사와 연결하고 하나의 선에서 조망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한국전쟁 직전에 창단된 국립극단은 2010년 기존체제로부터 벗어나 재단법인으로 독립했습니다. 이 독립의 의미는 연극이 스스로의 힘을 존립한다는 것으로서 연극이 온전히 살아남는 법을 추구하며, 연극이라는 예술의 정합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무엇보다 재단법인 원년인 2011년은 지나간 과거의 문제를 돌아보고 국립극단을 국민들의 손에 선물처럼 돌려드린다는 의지를 강조하였습니다. 이 시기 국립극단은 과거 장충동 국립극장 시절 이전 역사와 일부러 무언의 단절을 시도했습니다. 그만큼 국립극단의 쇄신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의 연극인 선배들이 땀 흘리고 공들여 세운 국립극단의 역사를 지우거나 잊기 위함은 아니었습니다. 쇄신에 박차를 가한 후, 과거의 역사와 연결점을 찾는 것이 혼돈의 때에 예술감독을 맡은 저의 책무 중 하나로 새기고 있었습니다. 예술감독직을 수락하면서의 다짐 중 하나가 문을 열고 들어올 때는 과거와의 단절처럼 보일지라도 문을 닫고 나설 때는 지난 유구한 역사와의 연결을 맺으리라는 것이었고, 그것이 소박한 이 책을 기획하게 된 이유입니다. 이는 우리 연극선언에서 언급한 "한국연극의 살아있는 유산을 포용하고 동시대의 연극 지평을 새롭게 열어가는" 일에 대한 실천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국립극단이 걸어온 도전의 시간, 혁신의 시간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년간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대한 변화의 시기였습니다. 이 연결의 순간에서 우리는 준엄하게 지나간 시간의 의미를 다시 사유하고자 합니다. 그래야 다가오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기대와 불안에 흔들리지 않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벽사(闢史)라는 이름은 저의 벗이자 철학도인 도올 김용옥 선생이 붙여주었습니다. 역사라는 것이 과거에 갇힌 것이 아니라 미래를 여는 문이라는 생각과 소망에서 나온 명칭입니다. 임기인 2013년 11월에 맞춰 책을 출간하고자 하였으나, 연말까지 진행된 공연들을 포함하고, 자료들을 보강하기 위하여 부득이 임기가 지난 후에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이 책이 국립극단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길을 모색하는 데에 작은 길잡이가 되어주길 소망합니다. 또한 가깝고 먼 미래에 국립극단을 통해 한국연극의 역사를 돌아보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4 기획의 글 - 손진책

9 국립극단 60년사 - 민족예술의 수립과 한국대표 극단을 추구해 온 도정 - 김성희

81 재단 독립 이후의 국립극단, 무엇이 달라졌나? 2011~2013년도의 사업을 평가하다 - 김윤철

99 국립극단의 배우들 - 구히서

137 국립극단 공연 연보 1950~2013

241 국립극단 공연 포스터

353 인터뷰 - 200년 이후, 전환기의 국립극단을 중심으로 - 정상철/박상규/신선희/이윤택/손진책

385 재단법인 국립극단 소개

423 국립극단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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