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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과발표] 명동예술극장 공동제작공모
  • 등록일 2011.06.13

    조회 1787


명동예술극장(극장장 구자흥)이 주최한 <2012-2013시즌 공동제작> 공모사업에 관심을 갖고 공모에 참여해주신 많은 단체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의 작품이 선정되었기에 알려드립니다.

 

작품명

단체명

대표자명

고곤의 선물

극단 실험극장

이한승

봄날

극단 백수광부

 이성열


위의 작품들은 공동제작을 위한 역할 및 제작비 분담 등에 관한 협의를 통해 2012년 명동예술극장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입니다.


 

<심사위원>

김방옥(평론가, 심사위원장) 노이정(평론가) 손진책(연출)


<심사평>
명동예술극장이 개관 이래 독자제작을 고수해온 것은 공연의 완성도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의도였다. 그 결과 일정한 작품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장년 이상의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연극관객층을 두텁게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명동예술극장이 민간단체와의 공동제작을 제안한 것은 민간연극단체들의 우수 공연과 창의적 공연기획안을 골라 무대를 제공하고 제작비 일부를 분담함으로써 민간극단 창작활동을 직접 지원하고 아울러 관객에게는 좋은 공연의 관극기회를 제공하는 바람직한 기획이라고 생각된다.

이에 따라 이번 심사의 목적은 그간 공연된 작품 중 높은 완성도와 예술적 감흥을 제공했던 공연과 함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선별하는 것이었다. 심사 초반에는 명동예술극장에서 새로 선보일 신선한 작품에 대한 고려가 우선이었지만, 응모한 작품들을 검토한 결과 작품의 안정성과 관객의 만족도가 높은 작품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간 명동예술극장의 운영방향과 만날 수 있는 작품, 그리고 명동예술극장이라는 무대조건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품에 비중을 두기로 하였다.

최종 선정작인 <봄날>과 <고곤의 선물>은 이미 두 번 이상 공연이 되었기 때문에 신선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작품성과 대중성에 있어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었고, 명동예술극장 무대에도 적합한 규모와 극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일치되었다.

선정 작품이 이미 공연된 작품들이어서 아쉬움은 있지만, 제작기획중인 공연 중 몇 작품은 추후 개별적으로 공연 가능성을 타진하고 극단 측과 협의를 해볼 수 있다는 극장 측의 의사표명이 있었음을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