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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6월

[어린이청소년극장 소식]

2019년 05월 03일 3회차 워크숍 17인 톡톡

청소년 17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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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은
    지친 몸을 이끌고 도착. 몸을 하나하나 깨운다. 허리, 다리, 손목, 발가락. 아- 뻐근했던 무언가가 풀리는 느낌은 너무 시원하고 행복하다. 내 몸은 항상 앉아있고, 굽어있고 어딘가에 속해있었는데, 비로소 조금은 자유로워진 몸으로 나아간다. 신체의 꺾임, 굽힘 모든 장면이 잔상으로 아른거린다. 이들의 움직임을 더 자유롭게 감각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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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연서
    오늘은 움직임을 통한 표현법을 배웠다. 스트레칭으로 굳어있던 몸을 힘겹게 풀어주고 본격적인 표현에 들어가서 여러 사람들과 교감하며 재밌게 활동하였다. 시험이 막 끝난 참이라 기분이 안좋았는데 몸으로 마음껏 분출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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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원
    시험이 끝난 날에도 어김없이 국립극단에 왔다. 오늘은 움직임에 관련된 수업을 했다. 스트레칭은 고통스러웠지만 본 수업에 들어가니 계속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해서 오랜만에 내일 근육통을 걱정할 정도로 열심히 움직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서도 앉자마자 잠과 일심동체가 되었다. 내일이 토요일이어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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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희
    내 감각의 충동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 매시간마다 점점 나의 충동을 알아간다. 그 충동감이 내 생동감으로 느껴짐, 너무 좋다. 마지막에도 짧게 말했듯이 그리고 이 감각은 '손가락의 마디에서부터 시작되는 느낌, 그 자체'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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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호
    스트레칭을 할 땐 분명 몸이 아팠는데 다 하고나니 몸이 가뿐했다. 시험이 끝난 날 지친 몸을 데리고 극단에 가는 길과 활동을 한 모든 시간엔 행복만이 나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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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예린
    요즘 몸이 안 좋았는데 다같이 스트레칭도 하고 올바른 자세로 잡아주니깐 너무 몸도 가볍고 좋았다 조각상 하면서 검세한 표현과 다양한 조각가들의 생각을 알수있었다 1대1로 했을때 무언가 되게 뿌듯했고 너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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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명진
    말이 아닌 몸으로 교감을 할수있는 시간이었다. 서로의 몸을 내 생각 나의 상상력이 더해지는 작업을 했다. 조각가가 되고 작품이 되고 점점더 과감해지는 우리를 볼수있었다. 그리고 좀더 새로운 걸 발견하는거 생각해보면 이런게 연극이 아닐까 싶다. 다 같이 만들어 나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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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배
    시험기간이여서 한시간을 자고 멘탈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많이힘들었다 하지만 극단가는길은 너무나도 행복했다 다같이 몸으로 움직이고 표현을 하였더니 더욱더 가까워진 기분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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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선민
    혼자만의 움직임이 아닌 서로서로의 움직임을 봐주며 활동한 것이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리고 나를 이렇게 표현 할 수가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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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
    몸으로 여러가지 키워드를 표현하고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인상깊었다. 작년즈음에 글 하나를 썼는데 그 글에 내가 녹여낸 내 생각이 '불확실을 통해 배우고 얻는 확실함이 우리의 삶을 더욱 이상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한다' 라는 생각이였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그 내용을 다시 곱씹어보게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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