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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출의 판-작업진행중] 김민경 / 메이데이> 안녕하세요. 추가질문 드립니다.
  • 작성자 최석

    등록일 2019.04.21

    조회 2510

안녕하세요. 연출가와의 대화 시간에 드리지 못한 질문 드립니다.

1.
김민경 연출가께서는 관객이 밧줄을 끌어올리든 아니든 결국은 배가 뜨지 못할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자본주의 혹은 잘못된 시스템 속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든 결실을 맺지 못한다 말하는 듯했습니다. 배우들이 마지막에 "에이 안 해!"라 외치며 떠나는 장면에서도 무력감과 포기가 느껴졌구요.
그렇다면 연출가께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어찌되었든 우리는 이 자본주의 내에서 살아가야 하는 노동자이니까요.
관객 입장에서는 마치 '밧줄을 함께 당겨줄 것인가 말 것인가'하는 시험 앞에 놓인 듯했습니다. 누군가 나서서 밧줄을 당겨주는 연대에서 공동체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2.
배우분들이 힘겹게 땀 흘리는 모습에서 '노동'을 보여주고자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헌데 이는 노동을 육체적 노동에 국한시키는 건 아닐까요? 노동에 대한 선입견이 녹아든 관점이 아닌가 궁금합니다.
혹은 땀 흘리며 육체를 사용하는 것이 노동이 가지는 힘겨움을 가장 잘 드러내는 방법이라 생각하신 건지요?


이러한 질문을 품게 해주신 연출가와 배우, 스태프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포스터_썸네일_120_167_.png
[연출의 판-작업진행중] 김민경 / 메이데이

- 2019.04.19 ~ 2019.04.21

- 금요일 20시, 주말 15시30분

-

- 14세 이상(중학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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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김옥경

    김민경 연출가에게 받은 회신을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04.27 11:43